두 번 다시 그 남자와 마주치기 싫어서 이직까지 했는데, 더 엄청난 남자를 만났다.
흔히 말하는 엄친아, 엄마 친구 아들을 상사로 만나게 될 줄이야.
어려서 사이가 엄청 나빴던 그가 내게 복수라도 하듯 어마어마한 일만 시키는데….
“네가 이러니까 애인이 없는 거야? 너, 솔직히 말해. 아직 총각이지?”
“뭐? 당연히 결혼하지 않았으니까 총각이지.”
“그러시겠지. 어디에서 순진한 척이야? 너, 여자랑 해본 적 없지?”
“아, 아니, 엄청 많이 해봤어.”
티격태격하다가 점점 그의 아랫도리에 관심이 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