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열성알파에게 촉수펫은 위험해요: 한뼘 BL 컬렉션 1571

음난마귀야

May 2025 · 한뼘 BL 컬렉션 Book 1571 · 젤리빈

About this ebook

<책 소개>
#현대물 #오메가버스 #판타지물 #원나잇 #인외존재/초월적존재 #오해 #하드코어
#능욕공 #촉수공 #집착공 #순진수 #소심수 #도망수 #굴림수 #상처수
뒤늦게 열성알파로 발현한 세준. 그는 성인이 되어서도 연애 한번 못 해본 신세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길가에서 슬라임, 또는 젤리 같은 모양의 생명체를 발견하고 그것을 집으로 데려온다. 착한 마음에 그것을 돌봐주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생명체는 다른 방식으로 은혜를 갚으려 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손에 음란마귀가 끼었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2쪽)
<미리 보기>
세준은 자신이 열성알파라는 걸 대학교 입학할 때까지도 몰랐다. 늦게 발현했기 때문이었다. 그전까지 알파는 알파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대학에 와서야 알게 됐다. 알파도 우성과 열성이 있다는 걸. 우성알파들은 강한 페로몬으로 오메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지만, 열성알파인 세준은 그저 멀리서 부러운 눈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세준아, 나 드디어 여자친구 생겼다!"
우성알파 친구, 민혁은 여자친구가 자주 바뀌곤 했다. 벌써 이번 달에 들어서만 세 번째였다. 그에 비해 세준은....아직 모쏠이었다. 그래서 억지로 웃으며 축하한다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축, 축하해."
말은 그렇게 했지만, 가슴 한켠이 쓰렸다. 스무 살이 되도록 연애 한 번 못 해본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나도 언젠간 누군가가 선택해주겠지...'
하지만 그 '언젠가'가 언제일지는 알 수 없었다. 열성알파로서 세준의 페로몬은 오메가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아......나는 언제 여자친구가 생기려나."
***
세준은 한숨을 쉬며 집으로 향했다. 오늘따라 유난히 쓸쓸했다. 골목길을 걷는데 작은 골목 한켠에 버려진 박스가 눈에 들어왔다. 당연히 궁금증이 들 수밖에 없었다.
'저건 뭐지?'
그때, 박스 안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렸다. 호기심에 이끌려 다가가 보니, 반투명한 젤리 같은 생물이 들어있었다. 세준이 눈을 크게 떴다. 살아있는 젤리? 혹시...슬라임인가? 게임이나 영화 속에서만 봤던 그것이 바로 박스 안에 들어있었다. 최근에 슬라임을 펫으로 키우는 게 유행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TV 속에서나 봤을 뿐, 실물을 보는 건 처음이었다. 게다가 이렇게 버려진 상태로 있는 건, 더더욱 처음이었다. 이렇게 버려진 건 처음 봤다.
세준이 박스 앞에 쪼그려 앉았다. 슬라임이 순간 움찔하더니 박스 구석으로 물러났다. 사람에게 겁을 먹은 것처럼 보였다.
"쉬이이, 해치지 않을게, 응?"
혹시 그게 아니라면, 세준의 페로몬에 겁을 먹은 것일지도 모른다. 열성알파의 페로몬이라 약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알파는 알파였다. 동물들은 종종 알파의 페로몬을 무서워하기도 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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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