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한 노예계약 1

· 음란한 노예계약 第 1 冊 · 텐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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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於本電子書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이자, 하나가 12년간 짝사랑한 상대 김진훤.

돌연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1년간 국내리그에서 뛸 것을 선언했다.


"대체 왜?"


그의 팬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지만,

언젠가 그를 보기 위한 목적으로 구단에 입사했던 하나에게는 기회였다.


그런데 예기치 않게 진훤이 한국에 온 불순한(?) 목적을 알아버렸다.

하나는 억울함을 참지 못하고, 12년간 간직해온 짝사랑을 보상받기로 했다.


“김진훤 씨, 한 달간 저와 계약 연애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진짜 뭔 좆같은 경우야. 이게.”

“싫으시면 지금이라도 기자를….”

“입 닥쳐.”


성기에 징을 박았다는 둥, 섹스의 신이라는 둥….

문란한 소문이 자자한 진훤이었기에, 하나는 그의 몸이라도 한번 가져보고자

진훤의 약점을 잡고 협박하며 계약 섹스를 요구한다.


그렇게 진훤은 하나로 인하여 잠자코 있던 자신의 욕구를 발견하고 마는데….



“지난번처럼 또 허벅지에 흘리면 혼낼 거야.”

“…….”

“가슴 내밀어, 빨아줄게.”


진훤은 그녀의 표정을 보고 잠시 미간을 찡그렸다.


“기분 나빠? 왜 그렇게 쳐다봐.”

“…….”


솔직히 말해도 되나. 잠시 망설이던 하나는 용기를 내어 말하기로 했다. 

본인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너무… 변태 같아서요.”

“웃기고 있네, 협박하면서 섹스해달라고 조른 게 누군데.”


누가 누구더러 변태래, 진훤이 짜증 내며 하나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읏….”


괘씸한 마음에 젖꼭지를 살짝 꼬집자 하나의 입에서 작은 신음이 나왔다.


“그러니까 왜 건드려, 가만히 있는 점잖은 사람을.”


그래, 야구밖에 모르던 순수한 청년 김진훤을 타락(?)시킨 건 바로 그녀였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진훤은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그녀를 안았다.


하나는 죄책감과 더불어, 진훤의 팬으로서 커다란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진훤아… 진훤아… 너 야구 안 할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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