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회ㆍ이종묵ㆍ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52: 모든 생명은 같다 外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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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의 읽기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과 현대적 번역 한글세대를 위한 우리 시대의 ‘동문선’ 우리 고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안대회, 이종묵, 정민 등의 중견 학자를 비롯해 이현일, 이홍식, 장유승 등의 신진 학자들이 참여한 선집이다. 선인들의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 지혜가 스민 우리나라의 고전 한문 명문 중 현대인에게도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는 글들을 가려 뽑아 현대어로 옮기고 풀이했다. 한 권당 일곱 편씩 번역문과 해설, 원문을 함께 실어 구성했으며 매달 세 권씩 전자책으로 출간된다. 이 책에는 49, 52권에 이어서 고려 시대의 문인 이규보의 글 일곱 편을 실었다. ‘슬견설’이라는 제목으로도 널리 알려진 표제작 「모든 생명은 같다」는 개의 죽음과 이의 죽음이 다르지 않다는 주장을 편다. 장자 사상의 영향이 드러나는 글로, 생명을 받은 존재는 본질적으로 같다는 ‘제물(齊物)’의 논리가 반영되어 있다. 그 밖에도 처신의 교훈을 담은 「우레 치는 날의 생각」, 「여색을 경계함」, 「흐린 거울을 보는 이유」를 비롯해 자신의 호를 설명한 「백운거사라는 호를 지은 이유」 등 편마다 단정한 글월과 쓰임새 있는 사유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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