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치와 경제를 지배하는 그림자정부의 음모와 야욕을 파헤쳐 큰 반향을 일으킨 『그림자 정부』시리즈 미래사회편. 저자는 특유의 음모론을 나름대로의 근거와 자료를 통해서 전개하고, 베일에 가려졌던 세계의 이면사를 들쳐낸다. 테레와 분쟁의 혼돈을 끝낼 단일정부 출현의 정당성을 획득하려는 것이 보이지 않는 세력의 치밀한 계산이라는 저자의 주장처럼, 사람들이 사생활을 감시당하고, 조종당하며 인간의 가치를 완전히 상실할 미래사회가 펼쳐질 것인가? 미래사회편은 우리에게 주의와 선택을 촉구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 감시의 예로, 미국의 NSA가 주도하고 있는 '에셔론'은 세계 각처에 설치해놓은 도청장치 프로그램을 지목한다. 전파를 이용하는 통신인 전화, 이메일, 휴대폰등, 모두 NSA의 '에셜론 딕셔너리' 초특급 컴퓨터에 통과되게되고, 주요 어휘로 등록된 단어를 통해 지문검색을 하듯, 음성이나 모습을 통해 정보를 파악하게 된다는 것인데 어디서 한번쯤 들어본, 있을 법한 음모론을 펼친다. 미래사회에 전개될 시나리오에는 과학과 기술을 독점하고, 전자와 음파를 이용한 최신무기로 전쟁과 테러를 일으키고, 환경과 인간까지 조정하려는 그림자 정부의 음모가 소개된다. 그 시나리오에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테러는 세계를 통일하려는 특정집단이 계획한 제3차 세계대전의 임박을 예고하고 있고, 그 전장으로 한국을 지목하고 있다. 또한 그림자 정부의 음모는 3차 세계대전에 그치지 않고 전쟁이후 살아남은 인간을 감시하고 통제하는데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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