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아저씨: 한뼘 로맨스 컬렉션 709

아베나

2024 ж. қаң. · 한뼘 로맨스 컬렉션 709-кітап ·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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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대물 #원나잇 #금단의관계 #나이차이 #질투/소유욕 #하드코어 #달달물
#절륜녀 #직진녀 #무심녀 #애교녀 #도도녀 #카리스마남 #나쁜남자 #절륜남
매일매일 남자를 바꿔서 데려오는 엄마를 가진 채린. 그녀는 엄마의 남자친구라는 사람들이 하나도 마음에 들지 않고, 재수생으로서의 인생이 따분하기만 하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재수학원의 선생님인 규호. 오늘도 습관적으로 규호와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들어간 채린은, 낯선 아저씨와 마주친다. 그런데 채린은 엄마의 새로운 남자친구에 이상한 관심이 생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안될 건 없잖아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7쪽)
<미리 보기>
엄마의 남자들은 하나같이 별 볼 일 없었다.
헤어져 버린 아빠를 포함해도 마찬가지였다.
몇 개월이 지나면 새 남자가 엄마를 기다렸고 채린은 이제 그 낯선 남자들과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돈 챙겼고, 창문은 살짝 열었고, 됐어."
채린은 엄마의 방을 둘러보고는 다시 한번 확인했다. 조금만 창이 더 열려 있어도 채린이 들어왔던 걸 눈치챌게 뻔했다.
그러면서 없어지는 돈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었다.
서랍에 아무렇게나 욱여넣어 두니 몇 장인지 얼마인지도 모를 만하지만.
계단을 내려와 1층 문을 완전히 빠져나왔을 때 바로 앞 주차장에 거대한 차가 세워져 있는 게 보였다.
들어올 때는 못 본 거 같은데 입주민만 댈 수 있는 자리에 두기엔 엄청 크고 좋은 차였다.
규호는 그 차 뒤에 있었다.
"조규호!"
채린은 규호를 불렀다. 걔가 끌고 올 만한 차는 아니었다.
역시나 규호는 차에 정신이 팔려 채린이 내려온 것도 모르고 있었다.
"우와. 이 차가 여기 왜 있냐?"
"몰라아. 여기 빌라 사는 사람은 아닐 듯."
"나도 실물로는 처음 보는데, 진짜 엄청나다."
헤어롤을 떼어낸 채린은 규호의 야단에 다시 차를 돌아 보았다.
좋은 차... 맞지만 관심은 없었다.
"이딴 동네에도 있구나."
빌라만 가득 들어차고, 그 중 비어있는 집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규호의 말에 채린은 발끈하지만 할 말은 없었다.
대신 그 차에 정신 팔린 규호를 티가 나지 않게 꼬집었다.
"붙어있지 말고 이리로 와!"
하지만 차를 보던 그 얼굴을 바짝 더 들이대고 있었다. 옷을 잡아 당겨 보았지만 규호는 두 손을 모아 내부를 보려는 듯 유리에 바짝 더 붙였다.
어차피 짙게 선팅되어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도.
"와, 난 이런 차 뒷좌석에서 해보는 게 소원인데."
"뒷좌석?"
"응. 저기 뒤에서 너랑 한 번 해보고 싶다."
"됐어. 얼른 와. 누가 보면 어쩌게."
차 주인이라도 와봐라. 저렇게 손 자국을 다 묻히고는.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왔어요, 택배가_아베나
날아간 데이터, 날아간 남매_아베나
괜찮아요, 연인이야_님도르신
오래된 연인_원래이런사람
나에게만 귀여운 당신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