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런 경제법칙 알아?: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경제학 키워드 100

· BOOK21 PUBLISH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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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 소개


네이버가 뽑고 경제학자가 풀어냈다 


 인간의 모든 경제적 활동에 펼쳐져 있는 법칙, 이론, 효과, 가설. 어디서 들어는 봤지만 누군가에게 설명할 때는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궁금한 것을 찾아볼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 바로 인터넷 검색창에 궁금한 키워드를 검색해보는 것이다. 


이 책은 네이버에서 사람들이 자주 검색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경제와 관련된 법칙, 이론, 효과, 가설 등을 모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키워드를 뽑아냈다. 더불어 이한영 교수가 일반인이 관심을 가지고 알면 유용한 경제법칙 100개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경제학 전공자가 아니어도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경제법칙이 탄생한 기원, 역사적 사건을 기본으로 설명했다. 법칙을 최초로 명명하거나 연구한 인물, 법칙을 증명하는 과정과 결과를 중심으로 일러스트와 함께 간단명료하게 설명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례가 제시되어 용어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출판사 서평


인간을 이해하는 장치!

빅데이터를 활용한 NAVER 검색어 결과 반영!

불황이 길어지면서 경제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부쩍 늘어났다. 덩달아 신문, TV 등 매스미디어에서도 하루하루 엄청난 양의 경제기사들을 쏟아 낸다. 나이 어린 학생들조차 경제경시대회를 준비하면서 경제학을 논하고, 경제학 비전공자들도 웬만한 경제 현안에 대해 전문가 못지않은 논평을 내놓기도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경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많은 경제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시장 경제 및 경제 활동 대해 연구하고 그 원인을 찾으려 노력해 왔다. 그 노력의 산물이 바로 ‘경제법칙’에 녹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경제활동에 담긴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을 ‘경제학’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학문이라고 하면 너무 멀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본격적인 경제학 책을 읽기는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은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일종의 축복처럼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NAVER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핵심적인 ‘경제학 키워드’를 정리해서 엮었다. 경제에 관한 검색어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경제학 키워드의 리스트를 뽑고, 해당 리스트를 바탕으로 용어를 선정했다. 

거꾸로 말하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한 키워드만을 모았다는 것이다. 가장 많이 검색되고 궁금해 한 경제법칙은 과연 무엇인지, 이 책을 따라가며 우리 모두의 궁금증을 풀 수 있다. 빅데이터는 결국 인간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고, 경제법칙 역시 우리의 경제 활동 방식을 해명하고자 하는 것이니, 이 책은 결국 인간을 이해하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평범한 나와 우리를 위한 경제법칙 안내서

 쉽고 재미있게 만나는 심리법칙 길잡이, 일러스트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학 서적이 필요한 일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경제적 판단과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무엇을 하든 경제적인 방법을 고민한다. 쇼핑을 할 때 어떤 쇼핑몰이 가장 싼지 검색을 하고, 올해 산 집값이 내년에는 오를 것인지 부동산 시작을 살피며, 언제쯤 내 예금이 1억이 될지 금리를 확인해 보곤 한다. 

경제적인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생활에 사소한 부분까지 맞닿아 있는 경제 현상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과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현상에 대한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고 판단해야 한다. 이렇게 경제 현상을 조금이나마 해석할 수 있는 장치가 바로 ‘경제법칙’이다. 


저자인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한영은 이 책의 서문에서 “논리 정연한 사람은 늘 부럽고 존경스러운 대상이지만 왠지 다가서기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경제학도 그러한 성격의 학문임을 부인하기 어렵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어려운 설명과 용어들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이했다. 용어의 기원이나 방대한 역사적 사건을 한눈에 보기 쉽도록 정리하고, 장황한 설명 대신 짧은 페이지 구성으로 마음의 부담 없이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특히 경제법칙을 증명하기 위한 논리적인 과정을 쉽게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 복잡한 증명 과정을 우리가 다 알 필요는 없다. 그것은 경제학자들의 영역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그 복잡한 증명과정을 쉽고, 재미있고, 빠르게 이해하면 된다.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은 간결하게 줄이고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상황을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우리가 일상에서 처할 수 있는 수많은 사례가 담긴 일러스트는 경제법칙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정말로 우리의 삶에 “법칙”은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만원으로 영화를 볼까? 책을 살까?

만원으로 두 가지를 모두 할 수는 없다. 

많지 않는 돈으로 우리는 언제나 선택을 해야 한다. 

어떤 선택으로 인해 포기한 기회나 그 기회의 가치를 기회비용이라고 한다.

영화를 보기로 선택했다면 기회비용은 책을 살 기회를 포기한 것이다. 


시간, 돈, 능력 등 주어진 자원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우리는 모든 기회를 선택할 수 없다. 

어떤 기회의 선택은 곧 나머지 기회들에 대한 포기를 의미한다. 


1850년 프랑스 경제학자 프레데릭 바스티아는 자신의 에세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서 ‘깨진 유리창 우화’를 통해 기회비용을 설명했다. 어느 가게 주인의 아들이 유리창을 깨자, 아버지가 아들을 나무랐다. 주변 사람들은 “당신에게는 손해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이득이오. 누구든 다 먹고살아야 하는데, 유리가 깨지지 않았다면 유리 장수는 어떻게 살겠소?”라며 가게 주인을 위로했다는 내용이다. 가게 주인의 손실이 유리 장수의 이득이 되는 상황을 놓고 보면, 아들의 실수가 사회적으로는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순기능도 발휘한다고 볼 수 있다. 유리창을 고치는 비용이 6프랑이라면, 유리 장수는 이 일로 6프랑을 벌 수 있다. 만일 유리창이 깨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가게 주인은 6프랑으로 새 구두나 새 책을 샀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6프랑을 유리창 수선에 사용함으로써 다른 소비의 기회를 잃어버린 셈이다. 즉, 바스티아는 유리창을 수선하는 선택이 가게 주인으로 하여금 다른 소비의 기회를 포기하게 한 것이 기회비용이라고 설명한다. 


이렇듯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모두 경제와 연결되어 있다. 여기서 법칙이란 특정한 사회적인 현상이나 사람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검증된 이론인 것이다.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경제학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경제의 흐름을 해석하여 돈을 만들어내고 싶은 욕구도 더불어 커져가고 있다. 이 책은 상식을 뛰어넘어 세상을 보는 관점을 확대하고, 통찰력을 키워 우리의 삶에 현실적으로 도움을 준다. 



◎ 책 속으로


골디락스는 영국의 전래 동화 『골디락스와 세 마리 곰』에서 유래한다. 숲 속 어느 집에 큰 곰, 중간 곰, 작은 곰 세 마리가 산다. 각자 냄비에 죽을 끓인 곰 세 마리가 죽이 식을 동안 산책을 나간 사이, 골디락스라는 이름의 금발머리 소녀가 이 집을 찾아온다. 배가 고팠던 소녀는 냄비에 들어 있는 죽을 맛보았다. 그런데 첫 번째 죽은 너무 뜨거웠고, 두 번째 죽은 너무 차가웠다. 세 번째 죽만 먹기 좋게 식어 있었다. 소녀는 세 번째 죽그릇을 싹 비워 버렸다. 이와 같이 가장 먹기 적당한 상태를 ‘골디락스’라고 한다. 골드락스는 UCLA 앤더슨 포캐스트의 수석 경제학자 슐이 처음으로 사용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만큼 과열되지도 않고, 경기 침체를 우려할 만큼 냉각되지도 않은 경제 상태를 골디락스에 비유했다. 


19쪽, 골디락스 




군중심리를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사례가 주식투자 시장이다. 주식투자자는 일반적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어떤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가만 고려하여 투자한다. 그 이면에는 좋은 투자 기회를 놓치면, 후회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자리한다. 이런 군중심리는 거품경제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된다. 


29쪽, 군중심리 




낙수 효과는 분배보다 성장을 우선시하는 경제철학에서 비롯된다. 다시 말해, 성장을 통해 부의 절대적인 크기를 늘리면 자연스럽게 누구나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기대한다. 부유층의 소득 증대가 유발하는 소비와 투자가 경제성장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저소득층도 그 과실을 맛보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논리가 타당하려면 성장의 과실이 아래쪽으로 유입되도록 하는 낙수 효과가 온전히 작동해야 한다. 


67쪽, 낙수 효과 




립스틱 매출 증가 현상은 호황기의 소비 패턴이나 만족도를 불황기에도 쉽게 떨치지 못하는 소비자 심리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불황이 지속되어 현대인들도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작은 사치를 통해 만족을 얻는 행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에게 비용 부담이 적은 사치품(기호품) 소비는 ‘자기 형편에 맞춘 작은 사치’로서 불황기를 극복하는 합리적 소비 패턴인 셈이다. 


91쪽, 립스틱 효과 




애덤 스미스는 사회의 모든 구성원 각자에게 무엇을 얼마나 살지, 무엇을 얼마나 만들어 팔지 자유로이 선택하도록 맡겨 두면, 시장이 모든 구성원들에게 유익한 가격 및 수급 균형을 찾아 준다고 보았다. 그 원동력을 애덤 스미스는 ‘개인의 이기심 경쟁’에서 찾는다. 즉 시장의 수요·공급 균형은 가격이라는 수단을 매개로 참여자 사이 에 이기심 경쟁을 벌여 얻은 일종의 부산물인 셈이다. ‘보이지 않는 손’이란 처음부터 의도된 것도 아니고, 제3자가 중재한 것도 아닌데 서로에게 유익한 교환을 성사시키는 경쟁의 과정을 비유한 말이다. 


139쪽, 보이지 않는 손 




빅맥 지수는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986년 고안했다. 이 지표는 ‘같은 물건은 어디서나 값이 같아야 한다’는 일물일가(一物一價)의 법칙을 전제로, 각국의 통화가치가 적정 수준인지 살펴보는 데 활용한다. 각국의 통화가치가 적정하다면, 전 세계 120개 국가의 거의 모든 맥도날드 매장에서 비슷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빅맥 가격이 국가별로 다를 이유가 없다고 본 것이다. 


168쪽, 빅맥 지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밀턴 프리드먼은 ‘샤워실의 바보’를 통해 정부의 부적절한 시장 개입을 경고했다. 그는 경제가 스스로 안정을 찾아가는 자정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정부의 시장 개입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적극적 경기 조정 정책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 및 정책의 효과 지연 등으로 인해 경기 불안을 오히려 가중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175쪽, 샤워실의 바보 




신용카드와 달리 직불카드는 사용과 동시에 은행 계좌에서 사용 금액이 인출되므로 잔고가 바닥나는 순간 더 이상 거래를 할 수 없다. 한마디로 페이고는 ‘분수에 맞는 소비지출’을 위한 제도다. 정부 차원의 페이고 제도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국가재정과 관련한 페 이고는 차입(부채)이 아닌 재원 자구 계획이 전제되어야만 정부 지출 또는 세금 인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의 무분별한 예산지출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인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정부가 특정 연도에 어떤 목적을 위해 일정 금액의 새로운 지출에 나서려는 경우, 반드시 그해에 다른 용도로 배정된 예산에서 동일한 금액만큼을 가 져와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340쪽, 페이고 




자주 발생하는 풍선효과 사례는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이다. 정부가 특정 지역의 부동산 과열 양상을 억제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면, 투기 수요가 이전되어 다른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온 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또한 부동산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해 은행권에 대한 주택 담보 대출 규제를 강화할 경우, 대출 수요가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으로 몰리는 현상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349쪽, 풍선효과 


Ratings and reviews

5.0
1 review
Eunkyeong Jeon
November 28, 2022
good, satis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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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 저자소개 



이름: 이한영약력: 중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후, 1994년 미국 Duke University에서 국제무역이론 연구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2004년부터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부자문 공로로 2002년에 국무총리 표창 및 2009년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지은 책으로는『디지털@통상협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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