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가는 길: 열린책들 세계문학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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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작품…… 놀라운 통찰력과 탁월한 묘사, 그리고 대가다운 명징한 의식” - 데일리 텔레그래프

 

󰡔타임󰡕 선정 <현대 100대 영문 소설>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영문 소설 100선>

1924년 제임스 테이트 블랙 기념상 수상

1925년 페미나상 수상

 

 

영국의 문호 E. M. 포스터의 󰡔인도로 가는 길󰡕이 영문학 번역가 민승남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253번. 포스터의 마지막 장편소설이자 대표작인 이 작품은 1924년 발표되었으며 1984년 데이비드 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타임』 선정 <현대 100대 영문 소설>,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영문 소설 100선>에 선정되는 등 영국 소설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델라 퀘스티드는 약혼자의 어머니 무어 부인과 함께 인도 땅에 도착한다. 두 여인은 그곳에서 진실한 인도와 대면하기를 원하지만 약혼자 로니를 비롯한 그곳의 영국인들은 그러한 관심을 초심자의 호기심으로 치부하고 만다. 그러던 중 무어 부인은 젊은 이슬람교 의사 아지즈를 만나 민족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고, 아지즈는 이들을 마라바르 동굴로의 소풍에 초대한다. 그러나 아델라가 동굴 속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발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져드는데…….

 

『인도로 가는 길』은 출간 즉시 영국은 물론 미국에서까지 선풍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포스터의 대표작이 된 소설이다. 포스터가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었다. 실제로 두 차례에 걸쳐 인도를 방문하기도 하였으며 양국의 관계와 식민통치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왔던 포스터는 영국령의 인도의 한 도시라는 응축된 사회적 상황을 배경으로 영국인들과 인도인들 사이에서 빚어지는 첨예한 대립과 이를 초월하여 화합으로 나아가려 하는 개인들의 모습을 치밀하게 그려 내고 있다.

 

<인도인과 영국인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포스터는 그의 모든 소설들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차이를 극복하고 친구가 될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탐구해 왔다. 마지막 소설 『인도로 가는 길』에 이르러서는 이 문제가 세계사적인 차원, 인류 전체의 스케일로 확대된다. 영국인과 인도인의 분리는 이 소설 속에서 가장 극적인 균열이지만 전부는 아니다. 포스터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예를 들어 영국인과 인도인이 서로를 이해하면 잘될 것이다라는 식의 순진한 생각을 쓰고 있지 않다. 우정에는 대가가 따르며, 그것은 때로 개인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파괴적이다. 소설에서 인도인 아지즈를 덮친 고난은 그가 영국인 몇 사람과 친구가 되려 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었다. 아지즈와 영국인 필딩의 우정은 힘들게 얻은 것이었지만 그들이 근본적으로 다른 사회에 속해 있다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지 못한 채 사소한 오해 때문에 끝나 버리고 만다.

 

『인도로 가는 길』은 영국에서 처음 출간되었을 때 인도 식민 통치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정치적인 소설로 받아들여졌으며 영국의 인도 지배에 대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작품은 정치적, 사회적, 지리적인 문제만이 아닌 보편적인 주제를 담고 있으며 그 관심은 포스터 자신의 말대로 철학적이고 시적인 것이다.

 

권말에는 미국 평론가 라이어넬 트릴링의 해설을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트릴링은 20세기 중반 미국 비평계를 주도한 인물로, E. M. 포스터를 <읽을 때마다 무엇인가 배웠다는 느낌을 주는 유일한 소설가>라고 격찬하며 그를 미국에 본격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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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M. 포스터 Edward Morgan Forster

에드워드 모건 포스터는 1879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톤브리지 스쿨을 거쳐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를 졸업한 그는 그곳에서 휴 메러디스를 비롯한 평생의 친구들을 만났고 그들의 권유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03년 케임브리지의 친구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월간지 『인디펜던트 리뷰』에 에세이 「마콜니아 상점들」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데뷔하였으며 다음 해, 같은 잡지에 단편소설 「목신을 만난 이야기」를 게재하여 본격적으로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07년 첫 장편소설 『천사들도 발 딛기 두려워하는 곳』을 발표한 이후, 『기나긴 여행』(1907), 『전망 좋은 방』(1909), 『하워즈 엔드』(1910)를 연이어 내놓아 평단과 대중 모두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하워즈 엔드』 발표 당시 영국 문단의 찬사는 대단했다. (“앞으로 그가 한 줄도 더 쓰지 않는다 해도, 그의 자리는 보존될 것이다.” - 『스탠더드』). 그리고 이때부터 그의 이름과 함께 <위대한>라는 수식어가 쓰이기 시작했다.

이후 포스터는 로저 프라이, 버지니아 울프 등과 함께 블룸즈버리 그룹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20세기 초 영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였다. 1927년 대표작 『인도로 가는 길』을 발표하여 역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포스터는 소설가로서보다는 지식인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하게 되었다. 1971년에 출간된 『모리스』는 1914년에 완성되었으나 작가 사후에 출간된 작품이다. 1949년 기사 작위를 서훈 받았으나 거절하였고 1970년 런던 킹스 칼리지에서 91세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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