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게 된 조선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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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이여 너의 존재는 얼마 아니하여 없어지리라. 그러나 없어져서는 아니 될 너의 존재를 위하여 나는 이 글을 쓴다. 아! 불쌍한 너의 영(靈)이여! 만약 네가 갈 곳이 없으면 나 있는 곳으로 와주며, 게가 죽은 후에는 이 문자 중에 길이 살아달라고 누구든지 이 문자를 읽고 너를 생각하여 줄 자가 있을 것이다. 보아라! 광화문이 어떻게 단순하게 태연히 땅에서 있는 것을 문을 지나는 자마다 모두 그 권위에 놀랄 것이다. 실로 한 왕조의 위엄을 뵈이기 위하여 건설한 적호(適好)의 기념비일 것이다.본문 중에서

Om författaren

* 유종렬(柳宗悅)(야나기 무네요시)(1889~1961)미술 평론가·종교 철학자. 민예(民藝)운동의 창시자도쿄 태생학습원 고등과 시대 《白樺》창간에 참여도쿄대학 문학부 심리학을 전공. 윌리엄 브레이크 연구 신비주의 사상에 몰두우리나라의 도자(陶磁)를 알고 일본의 조선 정책을 비판하며 서울에 조선민족박물관 개설1926년 쇼지 하마다 (濱田庄司)와 카와이 칸지로 (河井寬次郞) 등과 함께 '민예(民禮)'라는 말을 창출하여 민예운동 일으킴1931년 잡지《工芸》를 창간하여 목식(木食)(もくじき)상인의 조각과 각지 민요의 잡기, 조선 도자(陶磁) 등을 연구 소개1936년 도쿄 코마바(駒場)에 일본 민예관을 설립 관장 역임저서《야나기 무네요시 전집》 22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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