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랜드는 임정서 작가가 유방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와 병과 죽음에 대한 슬픔을 애도하고, 더 나아가 유방암 인식향상 및 성적 대상화 된 가슴이 아닌 우리의 돌보고 지켜야할 몸에 대해 이야기하는 예술 프로젝트입니다. 10월 유방암 인식향상의 달을 맞아, 새로운 유방랜드 ‘가슴친구’ 프로젝트로 돌아왔습니다. 애도한다는 것은,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시 수정하고 고치기를 반복하는 글쓰기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강을 산책하면 듣는 오디오 나레이션 퍼포먼스 (오디오북) ‘한강의 정서’ 글을 고쳐 쓰는 과정을 '애도 작업(책)'에 고쳐쓰기의 과정을 발췌해 담았고, 글쓰기를 통해 쉽사리 들여다보지 못 하는 감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기 힘든, 당신의 슬픔을 애도 작업(책)을 벗 삼아 들여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