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낮은 여자친구, 섹스로 치료해주기

조석진

yul 2017 · 포스트아방가르드

À propos de cet e-book

여자의 자존감을 높이는 섹스는 따로 있다 살다보면 누구나 정신적인 고통을 겪게 된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이러한 정신적 고통은 나이와 성별, 인종과 직업을 가리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의 삶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이 정신적 고통을 스스로 어떻게 콘트롤 할 수 있느냐가 매우 결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것이 바로 ‘자존감’이다. 최근 일본 도호쿠대 연구진이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지역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바가 있다. 과학저널 분자정신의학에 실린 이 연구결과의 결론은 “높은 자존감은 정신적 고통에서 회복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라는 추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 당신에게는 혹시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가? 그리고 그 여자가 낮은 자존감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제 당신이 해야 할 것은 그녀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남자의 용기를 발휘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다. “자존감이란 한 사람의 과거 인생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인데, 내가 아무리 사랑한들 그것을 어떻게 바꾸겠냐?”는 것이다. 물론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당신이 진정 여자를 사랑한다면, 당신에게는 하나의 강력한 무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애인 사이에 자연스럽게 하는 ‘섹스’이다. 그러니까 당신이 조금만 섹스 스타일을 바꾸면 사랑하는 여친의 자존감을 드높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섹스는 자존감의 형성과 큰 관련을 맺고 있다. 일단 섹스는 사랑받고 있다는 감정을 느끼게 함으로써 큰 심리적인 위안을 주게 된다. 이 거칠고 험한 세상, 그 누구에게서도 받지 못하는 따듯한 위로를 받게 되는 것이다. 거기다가 섹스라는 이 육체적 쾌락은 매우 직접적으로 마음과 두뇌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섹스로 인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해지고 각종 통증이 사라지며 근육의 긴장도 풀어주게 된다. 몸과 마음, 모두를 릴렉스 해주게 되고 결국 이러한 행복한 감정이 여자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매우 든든한 기반이 되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손가락질을 당해도 집에 와서 가족들에게 위로를 받으면 그것이 많이 풀어지듯, 세상에 의해 자존감에 상처를 받은 여자도 남자와의 따듯한 섹스에서 그 상처를 치유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는 남자인 당신이 자기중심적인 섹스만을 해서는 여자 친구의 자존감을 높일 수 없다는 점이다. 그저 섹스를 하나의 쾌감으로만 접근하게 되면, 사실 여자는 더 자존감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여자를 섹스의 대상으로 여기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자존감이 낮았던 그녀는 ‘섹스로 인한 쾌감을 주지 않으면, 내가 버림 받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때부터 마치 노예처럼 남자에게 쾌감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더욱 더 낮은 자존감에서 나오는 행동들이다. 만약 지금의 여자 친구가 자존감이 낮아 힘들다면, 이제 그녀와의 섹스를 바꿔야 한다. 헤어질 것이라면 일찌감치 헤어지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녀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당신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다름 아닌 섹스인 것이다. 만약 이 책을 읽는 사람이 스스로 자존감이 낮은 여성이라면, 남자친구에게 강력하게 권해보자. 아마도 분명 변화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이제 앞으로 더 밝은 인생을 꿈꿀 수

À propos de l'auteur

저자 조석진은 현재 서울에서 심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다. 남자들 보다는 여자들이 특히 자존감이 낮다는 점에 주목, 그녀들을 위한 다양한 심리 치료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그가 섹스에 주목하는 것은 우선 남자 친구라는 조력자가 있을 수 있고, 또한 섹스 자체가 육체적 행복감을 주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