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

· 가하
Rafbó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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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íður

Um þessa rafbók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요. 내가 원했던 거야. 내가 그랬어. 내가 오빨…… 내, 내가 오빠를 원한 거지, 오빠 잘못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제발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마. 제발…….”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은 죽게 된다. 저주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강한 사주를 타고난 여자, 태라. 이미 친아버지를 잃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한 남자를 잃었다.

절망에 빠진 그녀의 옆에서 조용히 위로를 건네는 한 남자, 건형. 하지만 동생의 죽음에 태라가 연관이 있다는 주위의 반대 속에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마침내 그는 태라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하는데…….

 

 

“오빠한텐 사랑이 뭐예요?”

별안간 진지해진 그녀에게 뭐라고 대답을 해야 좋을지 몰라 멀뚱히 앉아 있었다.

그녀의 말간 눈망울이 계속 응시하기에 덩달아 진지해져 흉터조차 없이 깨끗해진 손을 들어 심장 부위를 짚었다.

“심장 같은 존재.”

“심장 같은 존재?”

“사람 몸에서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게 심장인 것 같아서요. 그 사람을 보면 가슴이 뛰고 설레는 것도 심장이 하는 일이잖아요.”

그녀는 모르고 있었지만 그때 내 심장은 매우 빠르게 박동하고 있었다. 스스로도 놀랄 만큼.

Um höfundinn

 이조영

 

글을 사랑하고,

글에 미치고,

글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글쟁이.

늘 영화처럼 선명하고 함축적인 메시지가 있는 소설을 쓰고자 노력한다.

 

[시누대 숲에 가면 바람이 보인다]

[학교를 접수하라!]

[잠비] 외 출간.

[어젯밤, 별이 그리 반짝이더니] 퇴고 중.

 

글쟁이 마을 http://www.geuljaengi.com

yeunnor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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