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롭지만 매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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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저씨가 막 문지르니까 숨이 차요.” 

“숨이 차? 으음…” 

나는 또다시 현지의 팬티 고무줄 속으로 손끝을 쓱쓱 넣었다 빼는 걸 반복했다. 그때마다 현지가 끙끙 앓는 소리를 냈고, 저절로 복부와 치골을 꿈틀거렸다. 

‘흐흐, 요게 완전히 달아올랐네?’ 

마침내 현지의 몸 상태를 손금 보듯 알아차린 나는 좀 더 과감해지기로 마음먹었다. 또다시 손끝이 팬티 속으로 쑥 들어가자 조금 전과 달리 뒤로 빼내지 않았던 것이다. 

그 상태에서 나는 현지의 배를 꾹꾹 눌러댔다. 그러다 보니 손가락에 걸린 현지의 치골까지 탄력적으로 눌렸다. 커다란 돌기처럼 솟아오른 치골이 내 손에 눌릴 때마다 기묘한 느낌을 던져주고 있었다. 

그러나 나의 과감한 시도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명치에 대고 있던 왼손을 위로 밀어 올리기 시작했고, 동시에 치골에 대고 있던 오른손은 현지의 중심부로 미끄러뜨렸다. 

“아응, 아저씨… 이상해… 이상해요…” 

나의 양손에 유방과 첨단을 잡힌 순간 현지가 활처럼 휘어졌던 대나무가 꼿꼿하게 펴지는 순간처럼 몸을 휘청 움직이며 코맹맹이 소리를 냈다. 

“흐읏, 현지야… 이젠 도저히 못 참겠어. 딱 한 번만…” 

애원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명령하는 것도 아닌 묘한 어조로 속삭이며 나는 현지의 가랑이 사이 그 은밀한 곳을 아래위로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나의 왼손은 현지의 유방을 동그랗게 말아 쥐었고, 손바닥 안에 갇힌 앙증맞은 유두를 살살 문질러댔다. 

놀랍게도 현지의 밑은 젖어 있었다. 내 손도 자연스럽게 젖어들자, 애무가 훨씬 부드러워졌다. 그래선지 현지가 콧구멍까지 벌렁거리며 뜨거운 숨결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아아아아~ 네 몸이 너무 좋아. 뜨거워…” 

나는 떠오르는 대로 막 지껄이며 급기야 현지의 관문을 찾았다.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이 신기할 정도로 부드럽게 빨려 들어갔다. 좁고 미끌거리는 현지의 터널 속은 상상 이상으로 뜨거웠다. 




“여자 팬티가 왜 젖는지는 잘 몰라도 젖꼭지가 서는 이유는 알아. 흥분하면 그러거든. 승희야, 아까 보니까 네 젖꼭지 서 있던데?” 

“아앙, 난 몰라. 허락도 없이 막 보면 어떡해!” 

승희가 진짜 화난 사람처럼 따지고 들었다. 얘가 백치 아닌가 하는 의심이 아주 잠깐 들었다. 솔직히 승희는 뻔한 수작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락바락 소리치며 따지는 모습을 보면 남자에게 젖가슴을 보여주는지 사타구니 털을 보여주는지도 모르는 백치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야, 야! 아까 밥 먹을 때는 밑에까지 다 보여줬으면서 뭘 그래!” 

나는 마침내 가슴을 틀어쥔 채 어쩔 줄 몰라 하는 승희에게 결정타를 먹였다. 

“미, 밑?” 

“그래, 여기! 분홍색 팬티 예쁘더라? 킥킥~ 곱슬거리는 털도!” 

손가락으로 치골을 쿡 찌르며 말하자, 승희가 한동안 눈을 멀뚱거렸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을 갑자기 당한 사람의 표정 같았다. 하지만 내 눈에는 모두 연극으로 보였다. 

“그러니까 오빠가 지금 내 여기를 봤다는 말이야? 정말이야?” 

“짜식 정말… 이제 연극 그만하는 게 어때? 일부러 보여준 거잖아. 이제야 네 젖꼭지가 꼿꼿해진 이유를 알 것 같다. 나하고 하고 싶은 거지?” 

상황을 보면 당연히 나와야 할 말이었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어려웠다. 고등학교 때부터 짝사랑하던 승희에게 섹스 이야기를 꺼내야 했으니 말이다. 

승희는 기가 막히는지 멍한 표정으로 입술만 덜덜 떨고 있었다. 그러나 나랑 하고 싶은 거냐고 물은 순간 되든 안 되든 끝까지 가보기로 결심한 나였다. 

“아무 말 안 해도 좋아. 지금부터 오빠가 알아서 다 해줄게.”

“오, 오빠… 무서워… 이러지 마…” 

승희가 진짜 겁먹은 사람처럼 덜덜 떨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승희를 소파에 눕히자마자 바지부터 벗겼다. 몰래 훔쳐볼 때마다 승희의 팬티는 훨씬 앙증맞고 자극적이었다. 나는 대뜸 팬티를 한쪽으로 젖히며 무성한 털을 손바닥으로 눌렀다. 

“흐읍! 이상해… 이상해, 오빠…” 

“이상한 게 아니라 좋은 거야. 아아~ 승희야, 너는 벗은 모습도 예뻐. 죽을 때까지 갖고 싶은 보물 같아. 이거 내가 가질래. 나 줘 승희야. 제발 줘…” 

격정적으로 변한 나는 승희의 치골을 입술로 쿡쿡 눌러대며 손으로는 아랫녘의 도톰한 살덩이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여자의 상징이 내 손바닥에 눌린 채 이지러지고 있었다. 

“학학! 오빠… 가, 갑자기… 갑자기 이러는 법이 어딨어. 아아앙, 난 어떡해.” 

“승희야, 제발 줘. 이거 내가 가질래.” 

맞물려 있는 도톰한 살점이 벌어졌다. 나는 그곳을 꾹 누르며 승희의 첨단을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그리곤 갈퀴처럼 구부린 중지 끝으로 승희의 첨단을 부드럽게 터치했다. 

“하아악! 거, 거긴… 아아아아~ 오빠… 느낌이 이상해…”

About the author

 성인소설 필력 15년의 전문작가. 

가히 한국 성인소설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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