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인생 15년 차에 닥친 최대의 위기!
불륜설로 이 바닥을 떠야 하나 고민할 때,
그 앞에 그녀가 나타났다.
“제가 한도경 씨와 계약 연애를 할 수 있어요.”
“내가 득 보는 게 뭐야?”
“나도 당신의 방패가 되어 줄게요.”
들어 보니 그녀의 팔자는 더 기구하다.
마약 중독자에게 팔려 가게 생겼단다.
정말 좋은 계약 상대가 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상황이 정말 최악으로 치달으면 결혼까지 해야 할 수도 있어.”
“할 수 있어요. 정략결혼보다 계약 결혼이 나으니까요.”
자꾸 딴마음이 생기는 건 왜일까?
“혹시 말이야. 계약 기간 동안 키스 같은 걸 할 수 있어?”
“한도경 씨.”
“어?”
“우리 키스 말고 더 센 거 해요.”
발칙한 상상과 함께 터진,
마침내 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