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사소한 해프닝: 한뼘 BL 컬렉션 749

찬필

Feb 2021 · 한뼘 BL 컬렉션 Book 749 · 젤리빈

About this ebook

<책 소개>

#현대물 #동거 #오래된연인 #오해 #질투 #잔잔물 #일상물

#미인공 #다정공 #귀염공 #사랑꾼공 #다정수 #명랑수 #단정수 #순진수

서로에 대한 진한 애정을 가지고 동거를 하고 있는 우혁과 희주. 부족한 점은 있지만, 아침에 일어나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는 것이 즐거움인 두 사람은 행복한 동거 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장을 보러 나간 우혁에게 어떤 남자가 접근한다. 그리고 첫눈에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면서 연락처를 묻는다. 몇십 분에 걸친 남자의 간청 때문에 결국 전화번호를 준 우혁. 그리고 그 남자는 얼마 후 우혁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그것을 희주가 보게 된다. 그리고 금세 질투심에 화를 내는 희주. 그리고 그런 희주의 모습이 보기 싫어서 사과하지 않는 우혁. 그렇게 평화로운 동거에 위기가 찾아온다.

아주 사소한 해프닝으로 싸움에 휘말리게 된 두 연인. 사랑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 도시적 감성과 깔끔하면서도 신선한 문체가 단정한 단편 한 편을 빚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가볍고 즐겁게!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9쪽)

 

<미리 보기>

부드럽게 밀려드는 햇살에 여유라는 의미를 붙일 수 있는 주말 오전. 살짝 열어 놓은 창문 틈으로 바람이 살랑살랑 파고들었다. 동거 중인 연인과 함께 쓰는 침대 위에서 스물다섯 윤우혁은 고요히 잠들어 있었다.

머지않아 깨어날 듯 눈꺼풀 안쪽에서 눈이 부산스럽게 움직였다. 연인과 바다를 보는 다정한 꿈의 끝물에서, 우혁은 '으음.' 하고 작은 신음을 냈다. 그 음성에 달라붙은 입맞춤은 우혁을 결국 현실로 끄집어내는 데 성공했다.

"좋은 아침, 혁아."

감기려는 눈을 억지로 뜬 순간에, 뺨을 쓰다듬는 손길이 느껴졌다. 한 팔로 머리를 괴고 모로 누워서 자신을 바라보는 연인. 우혁은 성희주의 손에 어리광부리듯 얼굴을 비볐다.

희주에게 지금은 기상 직후의 특권이었다. 우혁은 투정이 많은 편이 아니므로. 희주는 항상 굳건한 남자를 경이롭게 사랑했다. 조금 더 기대 줬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이 한쪽에 존재하기는 하지만.

"좋은 아침."

깨어난 지 얼마 안 되어 답하는 목소리가 갈라졌다. 곧게 뻗은 손가락이 달린 커다란 손바닥. 그에 얼굴을 문지르던 우혁이 고개를 돌려 희주와 시선을 맞추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페로몬 향수_찬필

알파 홀리는 요망한 오메가 귀신_닥크

결벽증 에스퍼를 가이드하는 방법_님도르신

고간에 XX가 있었다_방앗간주인

주인님 X 대표님 - 간호의 정석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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