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친구>연인 #짝사랑 #오해 #질투/소유욕 #달달물 #여주시점
#직진녀 #집착녀 #짝사랑녀 #순진남 #능력남 #뇌섹남
이소민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 남학생 최원준을 대학을 졸업하고도 한참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마음속에 품고 있다. 그의 얼굴, 표정, 몸짓 어느 하나 흐려지지 않고 선명하다. 매일 밤 그런 원준을 곁에 둔 것처럼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채워지지 않는 욕망. 원준이 대학 때부터 사귀던 여자친구와의 일거수일투족을 SNS로 확인하며 질투와 함께 신음을 쏟아낸다. 그러던 어느 날, 원준 커플이 헤어지게 된 것을 알고 희망으로 가슴이 벅차 오른다. 드디어 소민의 차례가 올까.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타잔마누라
tajanmanura@naver.com
-당신의 본능을 대필하고 싶은 작가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2쪽)
<미리 보기>
나야, 원준아.
기억... 못 하려나.
난 널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는데 말이야.
매일, 매 순간. 날이 좋아도, 안 좋아도, 기분이 좋든 싫든.
어쨌거나 난 한 번도 널 잊은 적이 없어.
넌 나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이나 호감이 있었을까.
아니면 관심이 없기는커녕 싫어했던 건 아니었을까.
매번 궁금하며 지내긴 했지. 너의 모든 걸.
너의 첫사랑이 누굴까.
첫 키스, 첫 섹스는 누구와 했을까.
너무나 궁금했어.
숯 많은 검은 속눈썹과 새카맣고 유난히 길었던 속눈썹도.
다갈색 피부에 우뚝한 콧날과 빨갛고 도톰했던 입술은 참 섹시했지.
물론, 지금도 그렇고.
초등학교 6학년인데도 또래보다 머리 하나는 키가 커서 넌 꼭 다 큰 어른 같았어.
변성기도 빨리 찾아왔는지 허스키한 목소리로, '차렷, 열중쉬어!'를 외칠 때면 가슴이 두근거릴 만큼 멋졌어.
그 목소리로 크게 내 이름을 불러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네가 초등학교를 졸업해 남중을 갔을 때도, 시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남고에 갔을 때도.
난 저 멀리서, 널 지켜봤어. 너에 대해 주워들은 소식들을 가슴에 품으며.
네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공부 잘하는 공대를 갔을 때, 역시 너구나 생각했지.
난 왜 너랑 같은 대학에 갈 생각을 못 했을까, 바보같이.
하긴, 죽어라 공부했어도 못 갔을 거야.
넌 그곳에서도 빛났어. 남중, 남고를 벗어나 대학생이 되니 인기가 또 하늘로 치솟았지.
거기서 넌 과 미팅으로 의상디자인과 어여쁜 여학생과 연애를 시작했어.
넌 학기 과제로 여자친구가 만든 의상의 모델이 되어 무대 위도 올랐지.
그래. 넌 키 185센티가 넘으니 모델로 제격 아니겠니?
얼마나 행복했을까. 너의 여자친구.
이름이 윤세희라고 했던가.
너의 여자친구 윤세희도 네 옆에 있어도 전혀 꿀리지 않을 만큼 예쁘고 똑똑해 보이더라.
너라면 그 정도 급은 돼야 하는구나 실감했어. 좌절도 동시에 느꼈지.
내가 세상 누구보다 뒤지지 않을 만큼 아무리 너를 좋아한다 한들 나라는 존재는 너에게 닿을 수 없겠구나 싶어서.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안되는 것도 있다는 걸.
넌 마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안에서 살아가는 연예인 같았고 난 그저 바라만 보는 팬인 기분이랄까.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전교 1등이랑 안 하면 못 나가는 방에 갇힘_단포도
스톤 앤 러브_리프
프시케의 여우짓_옴무무
XX값_최이서
잘못 배달된 선물_헤샤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