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넘게 살고 있는 에스테인 왕국의 대마법사 시이라 리차즈. 소행성 충돌을 막기 위해 차원 이동 마법을 연구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미완성 마법이 발동돼 신체와 영혼이 분리되고. 눈을 뜬 시이라를 반기는 곳은 웬 낯선 마법 학교. 그녀의 영혼은 15살 애니 라이트라는 소녀의 몸에 들어와 있었다. 애니는 공작 가문의 사생아로, 온갖 ‘애새끼’들에게 무시당하는 신세. 졸지에 마법 학교 학생이 된 시이라는 황태자 디에고와 만나게 되고, 디에고는 이전과 달라진 애니의 모습에 호기심과 흥미를 갖게 된다. 디에고는 분명 ‘애새끼’인데, 이 마음은 애니를 향한 마음일 텐데. 설레는 마음을 애써 부정하는 시이라와 그녀에게 집착하게 되는 디에고. 설상가상, 공작은 빚을 갚기 위해 애니를 늙은 귀족과 혼인시키려 하는데…. * “그만, 흣…! 아응…!” “…다시 돌아갈 생각이야?” “뭐, 흣…!” “날 두고 갈 거냐고.” 어느새 기구가 빠지고 디에고가 제 좆으로 보지 입구를 문대고 있었다. 그 느낌이 이상하게 좋았다. 하지만 그가 원하는 답을 줄 수는 없었다. “모르겠어….” “…그래?” 디에고의 좆이 안을 가득 채웠다. 푹푹, 그가 사정없이 허리를 움직였다. 가슴을 집은 집게는 왜 이리 아픈 건지, 호소해도 풀어주지 않았다. “천천히 해줘…!” “싫어.” 디에고는 제멋대로였다. 언제 다리가 침대에서 풀렸는지 공중에서 흔들거리고 있었다. 족쇄에 묶인 다리가 촤르르 소리를 내며 디에고가 박을 때마다 사납게 움직였다. 시아라는 눈을 꼭 감았다. 오늘도 몇 번이나 할지 알 수 없었다. ‘역시 애새끼…. 정력이 대단해…!’ 시아라는 까무룩 정신을 잃었다. #판타지물 #가상시대물 #서양풍 #궁정로맨스 #아카데미 #차원이동 #영혼체인지/빙의 #초능력 #왕족/귀족 #천재 #첫사랑 #나이차커플 #갑을관계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절륜남 #집착남 #동정남 #능력녀 #동정녀 #철벽녀 #도도녀 #털털녀 #고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