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첫경험 #계약 #오해 #달달물 #씬중심
#동정남 #절륜남 #순진남 #다정남 #동정녀 #엉뚱녀 #사차원녀 #직진녀
제대를 하고 취직 준비를 하며 어머니에게 얹혀 살고 있는 준서. 낡은 건물의 층간소음 때문에 화가 나 그는 윗집을 찾아가 항의하려 한다. 윗집에서 그를 맞은 것은 유주라는 이름의 매력적인 헬스 트레이너이다. 너무나도 여상하게 준서를 집 안으로 초대한 유주. 그녀는 주스를 권하면서, 동정남인 준서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처음인 남자와 처음인 여자. 몸정이 마음정이 되는 유쾌하면서 야한 단편 러브, 러브.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말하는 거 좋아해서 글 쓰게 되었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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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0쪽)
<미리 보기>
우당탕탕! 끼이- 끼이익- 끼이이이익- 끄윽. 끄으으으윽. 쿵쾅. 쿵쾅!
"아악! 시발. 시끄러워 죽겠네!"
김준서. 23살. 남자.
군대 갔다 오고 나서 취직이 되지 않아 매일 방에 처박혀 게임만 하고 있었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이혼하고 혼자 식당에 다니고 있었다. 어머니가 새벽같이 출근하면 혼자 집에 남는다. 저녁엔 피곤한 얼굴로 준서를 보며 한심하다고 말하니, 준서는 어머니가 없는 시간에만 게임을 했다.
"이 황금 같은 시간에! 왜 이렇게 시끄러운 거야! 젠장."
준서는 추리닝을 입고 이를 빠득빠득 갈며 위층으로 계단을 올라갔다. 오래된 낡은 빌라라서 전세금도 싼 이곳은 조그만 소리도 크게 울린다. 백수라는 것을 증명하듯 슬리퍼를 질질 끌었다. 301호의 초인종을 눌러보지만, 대답이 없어 주먹으로 문을 '쾅! 쾅!' 두드렸다.
"여기요! 201호인데요! 문 좀 열어보세요!"
안은 여전히 음악 소리로 시끄러웠다. 가구를 끄는 소리도 계속 들렸다. 준서는 문을 부술 듯이 발로 찼다.
"문 좀 열어보라니까!"
그때 갑자기 음악을 끄더니 문이 빼꼼 열렸다. 나시만 하나 입어 가슴의 윤곽이 뚜렷한 여자가 나왔다. 머리는 탈색해서 노랗고 몸매는 나쁘지 않았다. 운동하는지 다리는 쫄바지를 입고 있어 몸매가 훤히 보였다.
"...누구세요?"
여자는 고개를 갸웃했다. 준서는 젊은 여자가 나와 당황했다. 그는 헛기침하며 말했다.
"흠흠! 201호 사는 사람인데, 너무 시끄러워요. 도대체 안에서 뭘 하는 겁니까?"
그 말에 여자는 준서를 한참 쳐다보더니, 현관문을 열었다.
"보여드릴까요?"
"...네?"
"직접 와서 보세요. 뭘 하는지요."
준서는 좀 당황했다.
'보통 여자가 모르는 남자를 이렇게 쉽게 끌어들이나? 혹시 도를 아십니까? 이런 건 아니겠지? 머리도 탈색한 걸 보니 뭔가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나 준서는 여자의 방이라는 것이 무척 궁금했다. 모태 솔로이기에 어머니의 방 이외에 젊은 여자가 사는 곳을 들어가 본 적이 없었다. 슬리퍼를 현관에 벗고 들어가니 여자는 대담하게도 문을 닫았다.
철컥.
준서가 깜짝 놀랐다.
"아... 저. 제가 누군지 알고 문을 닫아요? 이상한 사람이면 어떡하려고요?"
"201호 사람이라면서요?"
"그건 맞는데."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유나의 식판_철부지마니아
머리를 화분에 심어 보아요_진심인
300일은 뭐해_말랑복숭아
바뀐 몸을 취하는 법_편백
키링의 하반신을 돌려라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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