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아무것도 가진 거 없고 예쁘지도 않지만, 저를 드릴게요.” 아버지의 사채 빚을 갚을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할 각오가 된 화진. 얼음처럼 차가운 최준영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거래를 제안한다. 2억 원을 받는 대가로 2년 동안 그의 정부로 살아가는 모험을 결심하는데……. 사랑했던 한 여자를 눈앞에서 사고로 떠나보내고 오로지 성공에 대한 일념 하나로 살아온 준영. 애써 부정하고 밀어냈지만, 차츰 그녀로 인해 거세게 뛰기 시작하는 심장 소리에 귀기울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