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명이 다하거든 제 명을 잘라 이어주소서. “너에게 비하면 너무 모자라고 보잘것없어서 죽을 때까지 말 안 하려고 했는데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어. 미안하다……미안하다…………” “사랑이 미안하다 하시면 제 사랑은 어찌 해요…………” 하늘을 날아 들어온 새 한 마리도 다시는 내보내지 않는 장막(帳幕)의 나라 탐진국으로 흘러들어 온 파란 눈의 라이언과 볼 수만 있을 뿐 나설 수는 없는 세상을 동경하기만 하던 엄지공주 연지가 청실홍실을 엮어 인생이라는 비단 위에 한 폭의 수를 놓아 펼쳐나갑니다.
Romance
About the author
최은경 평범하디 평범한 사람. 재미있는 사람, 그리고 잘 웃는 사람. 자판 치느라 지문이 벗겨진 사람. 밤이 낮같은 야행성이 강한 묘한 사람. 늘 기도하는 사람. 최은경 프리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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