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금단의관계 #정략결혼 #오해 #질투/소유욕 #씬중심 #더티토크
#카리스마남 #나쁜남자 #계략남 #능욕남 #순진녀 #소심녀 #평범녀
무너진 집안 사정 때문에 정략결혼을 한 지영. 그러나 남편은 사업에 실패하고 혼자서 도피해 버리고, 모든 빚 독촉이 지영에게 몰린다. 친척들을 전전하던 끝에 지영은 결국 시동생인 희재를 찾아가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희재는 냉정한 태도를 보이며, 지영에게 대가를 요구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재밌는 글을 잘 쓰고 싶습니다. 분발하겠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7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4쪽)
<미리 보기>
고급 일식집. 홀 안에는 지영과 지영의 도련님 희재만이 있었다. 음식이 휘황찬란하게 차려져 있었지만 지영은 차마 숟가락조차 들지 못했다. 앞에 앉은 희재만이 약간의 음식을 먹을 뿐이었고 지영은 젓가락을 든 채 밥을 먹는 희재의 눈치를 살폈다. 며칠째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했지만 입맛은 조금도 돌지 않았다.
식사를 마쳤는지 희재가 냅킨으로 입가를 단정히 닦았다. 그제야 지영이 건넨 서류를 넘겨보는 희재의 손짓이 무신경해 지영은 속이 타들어 가는 것을 느꼈다.
'제발....'
콩알만 한 기대감을 버릴 수 없어 지영은 희재의 대답을 기다렸다. 그린 듯 깔끔한 잘생김을 지닌 희재의 얼굴은 지영의 기대와는 달리 차갑고 냉랭했다. 얼음장 같은 얼굴에 지영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원래도 도련님인 희재와는 자주 얼굴을 보던 사이가 아니었다. 희재는 지영의 남편인 희준과는 영 사이가 좋지 못했다. 연이은 남편의 사업 실패로 빌린 돈에 액수가 커지면서 둘의 사이가 틀어졌다고 지영은 알고 있었다. 문제는 이번에도 남편의 사업은 부도가 났다는 것이었다. 남편은 즉시 도주했고 빚쟁이들은 집으로 찾아와 지영에게 난리를 피워댔다. 정략결혼이었던 터라 남편과 각별한 부부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자신을 두고 홀로 도망을 칠 줄은 지영은 정말 몰랐다. 서러운 마음에 눈물을 참던 지영을 쳐다보며 희재는 한숨을 내쉬었다.
"하...."
들여다보던 서류를 식탁으로 내려놓으며 희재는 인상을 구긴 채 지영을 쳐다보았다. 남편에게서 다달이 조금의 생활비를 타 썼고 이렇다 할 사치 한번 한 적 없는 지영이었지만 어마어마한 빚을 도련님에게 내보이는 죄책감에 저도 모르게 어깨가 움찔댔다.
"이 빚을 저한테 갚아달라고요."
"...네."
"저한테 빌린 돈은 갚지도 않았잖습니까."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그녀는 약을 사러 간 게 아니었다_소리내음
촉수 마법램프를 문질러주세요_라일락곰젤리
오해 풀린 약혼자는 절륜남이었다_주지원
오빠와 함께 금단의 열매를 먹어버렸다_베리나
황자님 옷은요_조젤리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