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14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第 14 本图书 ·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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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 병들어 휠체어에 의지한 채 하루하루 살아가는 신세가 된 푸아로. 그는 옛 친구 헤이스팅스를 스타일스 저택으로 부른다. 그곳은 둘이 처음 만난 추억의 장소이자, 끔찍한 독살 사건의 무대. 푸아로는 살인범 X에 대해 이야기하며, 또다시 살인 사건이 일어날 거라고 말한다. 푸아로의 예언대로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만 푸아로는 범인을 잡지 못하고 숨을 거두는데... 유품을 정리하던 헤이스팅스는 푸아로가 남긴 편지에서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집필했으며, 폭격을 피해 은행 금고에 숨겼다가 1975년에야 발표한 소설이다. 발표 당시「뉴욕 타임스」에 푸아로의 부고 기사가 실릴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

作者简介

정식 이름은 Agatha Mary Clarissa Miller Christie Mallowan이다. 1890년 9월 15일 영국의 데번에서 부유한 미국인인 아버지 프레드릭 밀러와 영국 귀족이었던 어머니 클라라 보머 사이에서 태어났다.

'메리 웨스트매컷(Mary Westmacott)'이란 필명으로 연애소설을 집필하기도 하였으나 80여편의 추리소설의 '아가사 크리스티'란 필명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그녀는 어머니로부터 집에서 교육받았고, 16살에 파리로 건너가 성악과 피아노를 공부하다가 1914년 크리스티 대령과 결혼했다. 그녀의 소설에 시안화물, 라이신, 탈륨 등의 독약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제1차 세계대전 동안 병원의 약국에서 일했던 경험 때문이다. 전쟁중인 1916년 첫 작품 <스타일즈 저택의 수수께끼>를 썼다.

1928년 남편과의 불화로 이혼한 후 이듬해 고고학자 맥스 맬로원을 만나 1930년 재혼했다. 1967년 영국 추리협회 회장이 되었고, 1971년에는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DBE 작위를 수여받았다. 1976년 86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90여 권의 책을 펴냈다. 그녀가 창조해 낸 '에르퀼 푸아로', '제인 마플'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그녀는 추리소설 장르에서 주목받는 작가로서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린다.

그녀의 작품은 영어권에서 10억부 이상 팔렸으며 103개의 언어로 번역된 다른 언어판 역시 10억부 이상 판매되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었다. 이와 같은 기록은 세익스피어와 견줄만 한 것이다. 또한 그녀의 희곡 <쥐덫>은 1955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래 2007년 현재까지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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