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올라 대신들에게 무시만 당하는 국왕 김찬의 앞에 어느 날 나타난 개방적이고 이국적인 청나라 상인 차혁. 혁이 청나라에서 들여온 물품들을 선보이는 도중, 찬에게 하늘의 권력을 가진 자에게만 보인다는 투명 비단옷을 건넨다. 믿지 못하는 그의 앞에서 옷을 벗고 그 옷을 입는 행위를 하는데, 하지만 찬의 눈에는 오로지 벌거벗은 채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그의 나체만이 보일 뿐이고. 이에 본능적인 끌림을 느끼던 찰나, 청나라에서 배워왔다던 안마술까지 해주겠다는 혁에 찬은 그와 몸을 섞게 되며 그에게 완전히 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