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is ebook
#현대물 #인외존재 #오해/착각 #질투 #서브공있음 #코믹/개그물 #달달물
#강공 #무심공 #능욕공 #초딩공 #미인수 #순진수 #헌신수 #호구수 #단정수
보통 사람들보다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색정증이 의심되는 아이작. 그의 앞에 이상한 존재 하나가 나타나 두 사람은 같이 살게된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꿈속에 들어와 성욕을 일으킨 후 그것을 에너지로 빨라먹는 몽마, 마로였다. 우스운 것은 마로가 인간계로 내려와 아이작을 찾아오게 된 것이, 임신을 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점이다. 임신을 해야만 제대로 된 몽마로 대접 받고, 가족을 꾸리고 싶은 것이 소원이라는 마로. 아이작은 그런 몽마가 감지덕지일 뿐이다.
인간의 색욕을 빨아먹고 살며 임신을 소원하는 몽마. 과도한 욕구로 색정증 환자로 보이는 인간. 두 존재의 옥신각신 동거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욕망에 솔직해지고 싶어서 글 쓰기 시작한 사람입니다.
불건전한 욕망을 건전하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3.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62쪽)
<미리 보기>
아이작의 어깨에 손을 턱 올린 남자는 경박스럽게 앞섶을 턱짓했다. 짜증난다는 표정을 지은 아이작이 손을 툭 쳐내자 주변에 우우우, 하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야유가 터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볼링공에 손가락을 끼워 레인에 올랐다. 쿵 하는 묵직한 소리와 함께 드르륵 구른 공이 시원하게 스트라이크를 쳤다. 아까와는 달리 오오오, 하는 환호가 흘러나오자 그들을 흘겨본 아이작은 카운터에서 아까 주문해 둔 맥주를 받아왔다.
"뭐야, 더 안 쳐?"
"안 쳐. 애초에 안 나온다고 했는데 니 새끼들이 억지로 불러 낸 거잖아."
"아 그럼 새로운 애 얘기나 해봐. 남자야 여자야?"
음흉한 표정을 한 남자가 팔꿈치로 툭툭 치자 맥주를 마시던 아이작의 눈썹이 험악하게 비틀어졌다. 차가운 맥주가 목구멍을 쓸어내리는 느낌이 썩 마음에 들어 짜증을 내려다 말고 입을 열었다.
"남자, 맹하게 생겨서 별로 안 예뻐, 밥은 잘하고."
"오오, '밥은 잘하고?' 이제 아예 마누라가 생긴 거야?"
"닥쳐, 어차피 물어볼 거였잖아."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하게 말해봐라, 밥은 또 얼마나 잘하냐, 도시락도 싸주냐 등등. 시덥잖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자기들이 쏠 테니 나오라고 한 것도 사실은 이 수작일 것이다. 질문들에 대충 어, 아니 정도로만 성의 없게 대답하던 아이작의 등을 누군가 손가락으로 쿡쿡 찔렀다.
"저기요, 누가 찾아오셨는데……"
볼링장의 직원 유니폼을 입은 귀엽게 생긴 여직원이었다. 평소였으면 추파라도 던져봤겠지만, 요즘에는 욕구가 쌓일 일이 없어서 그런지 별 생각이 없었다. 직원의 손가락을 따라 뒤를 돌아보니 새빨간 머리를 한 맹한 표정의 남자가 서 있었다. 얼핏 보면 소년같이 어려 보이게 생긴 청년은 아이작을 보더니 손에 든 무언가를 들어 흔들었다.
"아, 야 잠깐만."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형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_한달식비
페로몬 향수_찬필
오메가의 발정기를 조심하세요_닥크
무대 위 줄리엣_송닷새
XX의 보은_깁스중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About the author
욕망에 솔직해지고 싶어서 글 쓰기 시작한 사람입니다.
불건전한 욕망을 건전하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