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Frances Hodgson Burnett (1849~1924) 1849년 영국 맨체스터 출생. 버넷이 네 살 되던 해인 1854년에 아버지가 사망하고 1865년 외삼촌의 권유로 온 가족이 미국 테네시 주 녹스빌로 이주했다. 17세 때 잡지사에 보낸 소설이 처음으로 채택되었고, 그 이듬해인 1867년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네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되었다. 스완 버넷과 1873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 라이오넬과 비비안을 두었고, 배우인 스티븐 타운센드와 1900년에 재혼했으나 만 2년 만에 이혼했다. 대표작으로 《로리 가(家)의 그 아가씨》(1877), 《셔틀》(1907) 등이 있다. 동화 쪽으로 눈을 돌린 후, 《폰틀로이 공자》, 《소공녀》(1905), 《비밀의 화원》(1911) 등의 작품들이 줄줄이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이 세 소설을 포함한 자신의 작품들을 각색하여 런던과 뉴욕에서 연극 무대에 올려 흥행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