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핑크 플레이: 한뼘 BL 컬렉션 225

· 한뼘 BL 컬렉션 Book 225 ·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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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대물 #친구>연인 #감금 #하드코어 #SM #질투 #시리어스물

#연하공 #집착공 #스토커공 #강공 #냉혈공 #연상수 #단정수 #소심수 #굴림수

종강 파티를 하고 난 후 정신을 차린 승현은 자신이 어느 방에 갇혀 있고, 손목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소리를 지르면서 도움을 청하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다만 방 한가운데 카메라가 붉은 빛만을 깜빡일 뿐이다. 아래를 내려다본 승현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벌거벗은 몸 위에 망사 스티킹 하나만이 입혀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승현은 거친 욕을 섞어서 소리를 지른다. 누군가라도 나타나야만 자신의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 사이, 뱃속으로 뭔가가 부르르 진동한다. 그리고 그 요상한 느낌에 승현은 한숨을 들이키면서 비명인지 교성인지 모를 콧소리를 낸다. 그렇게 뒤척이는 승현 앞으로 한 사람이 나타난다. 낯 모르는 사람이지만 그는 자신이 승현의 같은 과 후배라고 말한다.

감금과 SM 플레이, 하드코어적 상황. 이 모든 것이 핑크색을 배경으로 이뤄지는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33쪽)

 

<미리 보기>

“아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방 안에서, 한 인영이 신음을 흘리며 움직였다. 그는 어디가 아픈 듯 끙끙거리면서 한숨을 쉬었다.

“여기가 어디야....”

주위는 어두웠고, 보이는 것이라고는 미묘하게 붉은 작은 점 하나.

신음을 흘리던 남자, 승현은 눈살을 찌푸리며 붉은 점을 향해 손을 뻗었다.

철컥.

“뭐야, 왜 이래?”

승현은 이제껏 자신이 어떻게 있었던지도 모르고 있다가, 문득 느껴지는 자유롭지 못한 두 팔목에 고개를 갸웃하며 위로 올라가있는 팔을 내리려 애썼다.

하지만 뭔가에 묶인 팔목은 아래로 내려오지 못했고, 승현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일어나기 위해 다리에 힘을 주었다. 하지만 발목에도 똑같이 무언가가 묶여있어 일어날 수도 없었다.

“이런, 씨발? 뭐야? 장난 쳐? 누구야!”

승현은 누군가의 질 나쁜 장난이라 생각하며 욕에 욕을 뱉으면서 발광을 했다. 하지만 소리를 지를수록 머리가 아파 와서, 그는 한숨을 쉬며 몸을 늘어뜨렸다.

그때였다.

팟-!

어두웠던 주위가 갑자기 밝아졌다. 갑작스러운 빛에 승현이 눈을 질끈 감았다가 떴다. 천천히 밝은 빛에 익숙해지던 그는 찬찬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방은 처음 보는 곳이었다.

창문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폐쇄적인 분위기의 방에는 넓은 침대 하나와 고급스러워 보이는 장식장, 그리고 일반 사이즈보다는 커 보이는 전신 거울이 하나 있었다.

그리고 아까 어둠 속에서 봤던 빨간 빛.

빛의 정체는 카메라였다.

승현은 삼각대에 고정되어 자신을 향해 정확하게 바라보고 있는 카메라 렌즈를 보며 악, 소리를 질렀다.

“어떤 미친 새끼야!”(아래로 줄 내림)

충격을 받은 그가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승현은 씨근덕거리다가, 갑자기 한기가 도는 듯 추운 느낌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아래로 향했다. 그리고 자신의 상태를 확인한 승현은 두 눈을 크게 뜨고 말을 잇지 못했다.

자신은 나체의 상태였다.

아니, 사실 나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감이 없잖아 있었다. 조금 찢어진 듯한 콘셉트의 망사스타킹이 허벅지까지 입혀져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알몸의 상태라, 승현의 두 눈동자는 지진이 일어난 것 마냥 흔들렸다.

카메라에 나체라니.

“대체 누가 이런 좆같은 장난을 치는 거야!”

충격을 받아 잠시간 굳어있던 승현이 이를 악물고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몸을 흔들었다. 하지만 자신의 몸을 강하게 옭아매고 있는 가죽 족쇄는 쉽사리 뜯어지지 않았다.

“이게 지금 뭐 하자는 거야, 씨발!!”

승현은 포기하지 않고 욕을 뱉었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욕에 대답을 해주지 않았고, 몸을 옭죄는 족쇄는 풀리지 않았으며, 카메라는 연신 돌아가는지 빨간 램프 빛이 꺼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기분이 나빠지려던 찰나, 우웅, 하는 진동 소리와 함께 승현이 숨을 들이켰다.

“헉.”

위이잉-

“흐, 아, 흣, 뭐, 뭐야, 이게, 큭, 이게 뭐야. 아!”

갑자기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승현이 몸을 뒤틀었다.

“아, 아아, 앙!”

갑자기 느껴지기 시작하는 진동에 승현은 단말마의 신음을 흘리며 허리를 움찔거렸다. 뱃속을 작은 무언가가 진동하면서 긁어내리는 것 같았다. 하필이면 깊숙하게 들어가 있어서, 자신의 전립선을 사정없이 문지르는 터라 참아내기가 너무도 힘들었다.

“어떤 새끼가...!”

승현은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진정을 찾았다. 다행이 진동의 세기는 강한 편이 아니었기에 배에 힘을 주고 이를 악물면 조금이나마 쾌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조금이었기 때문에, 완전히 벗어날 수 없어 하반신이 점점 기립하는 것을 적나라하게 느끼던 승현은 맞닿는 두 손을 마주 잡고 신음을 억눌렀다.

“흐...! 아, 아앙!”

하지만 바이브레이터는 무슨 일 때문인지, 갑자기 진동의 세기를 올려서 그의 뱃속을 휘저었다. 덕분에 최대한 참고 있던 승현이 한번에 무너지면서 허리와 엉덩이를 움찔거렸다.

너무도 강렬한 쾌감에 천천히 기립하던 페니스는 어느새 아랫배에 딱 달라붙을 만큼 발기했고, 바이브레이터는 신이 난 듯 여기저기를 찔러대고 있었다.

“아. 아아, 하윽!”

앞이라도 좀 만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어느새 자신이 처한 상황은 잊고 쾌감에 눈이 먼 승현은 짧은 신음을 내뱉으며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페니스가 공기에 닿아 미약한 흥분감을 고조시켰다.

만지고 싶어, 사정하고 싶어!

하지만 아무리 손을 움직여도 단단하게 묶인 족쇄는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조금만, 조금만 더!

결국 승현은 허리를 들썩이며 절정을 위해 바닥에 엉덩이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강렬하게 움직이던 바이브레이터가 갑자기 멈췄다.

“?”

승현은 갑작스러운 쾌감의 중단에 엉덩이를 움찔움찔 조이면서도 황당해서 아무 말도 내뱉지 못했다. 꼭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고 놀림당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다행이도 바이브레이터가 멈춘 덕분에 잠시 날아갔던 이성이 되돌아왔다.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잠복 근무_송닷새

_클럽 블랙_송닷새

_우주 정찰대를 위한 경고문_따랴랴

_시선의 길목_먼스먼스

_책도깨비_경계선

_생일 소원_리커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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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본 소설은 제 2 인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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