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소망을 이뤄주는 만년필이 존재한다면? 가벼운 상상력에서 시작된, 초단편 소설.
<저자 소개>
주로 로맨스 소설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실 수 있는,
읽고나서도 큰 여운이 남는 그런 느낌을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12 (추정치)
<추천평>
"병을 앓는 아이와, 그를 구하려는 아이. 그리고 할아버지의 만년필이 어우러진 소재의 초단편소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미리 보기>
열일곱 살의 가을, 긴 수험 공부를 마치고 오늘도 컴퓨터 앞에 앉았다. 깜빡거리는 가로등의 소리와 옅은 낙엽소리. 아무도 없는 텅 빈 거리의 밤은 글을 쓰기에 완벽한 계절이다.
컴퓨터의 전원을 켜고 자리에 앉으면 제일 먼저 공모전 사이트의 공지를 확인한다. 대상의 작품은 무엇이고 대략 어떤 내용인지. 여기에 한번 시선을 빼앗기면 나도 모르는 사이 작품의 생각이 떠올라서 하염없이 글을 쓰게 된다.
이 시기가 되면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한다. 일 년에 한 번, 전국의 모든 수험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에 출전하는 것.
목표는 대상. 가능할진 잘 모르겠지만 내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싶다.
내가 선택한 장르는 로맨스. 연애 경험이 없는 내가 막상 글을 쓰려니 목이 턱 막혔다. 생각에 잠긴 채 하루 종일 원고지에 시선을 뺏겼다. 이럴 때, 뭔가 아이디어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문득 생각나는 사람은 옆집에 사는 카나.
<추천평>
"병을 앓는 아이와, 그를 구하려는 아이. 그리고 할아버지의 만년필이 어우러진 소재의 초단편소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