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호리에 아키요시(堀江昭佳)는 일본의 한방약제사이자 불임 상담가이며 유한회사 호리에약국 대표다. 90년 전통의 한방 약국을 4대째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사단법인 일본한방약선협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대학에서 약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에 약사가 되었지만, 대증 요법 위주의 서양 의학과는 달리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동양 의학에 매력을 느껴 한방약제사로 전향했다. 한방 의학의 원류인 중국 한의사에게 한의학을 배우던 시기에 아기가 생기지 않아 고민하던 지인이 그의 처방으로 임신에 성공하였다. 이에 보람을 느껴 부인과 질환 중에서도 불임을 전문적으로 다루게 되었다. 몸의 병을 치료하는 것만이 아니라 환자의 상식이나 집착과 같은 속박으로부터 ‘마음을 해방’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로 생각하는 유일한 한방약제사다. 서양 의학, 한방 의학, 심리학의 세 가지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혈류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이 환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불임이나 우울증, 다이어트, 자율신경 실조증과 같은 심신의 병으로 약국을 찾은 상담 건수가 5만 건을 넘는다. 약국이 위치한 시마네 현에서는 물론이고 일본 전역, 해외에서까지 상담 환자가 줄을 이어 한 달 이상 예약이 밀려 있을 정도다. 한방약선에 관한 지식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미소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