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모

· 도서출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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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맨스#사내연애#첫사랑#친구/연인#절륜남#순진녀#카리스마남#달달물순정녀#고수위 태윤이 남자이기보다는 여전히 친구인 감정이 더 큰 은수는 점차 태윤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하는데…….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 소꿉친구인 은수와 태윤. 어느 날, 은수가 잔뜩 취한 채 태윤을 찾아와 자신도 연애하고 싶다며 푸념하는데……. “그거 나랑 해.” “근데 우리 친구잖아.” 다정하고 배려심 많은 태윤의 제안에 은수는 갈등하지만, 며칠이 지나 은수는 태윤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만약 내가 너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넌 어떡할 거야?” “난 혈기 왕성한 남자야. 결혼도 해야 하고, 아이도 원하는데…… 네가 안 할 거라면 다른 여자를 만나야겠지.” 태윤을 잃고 싶지 않았던 은수는 그를 남자로서 대하기로 결심하는데……. 발췌글 “요즘도 아침마다 매일 수영해?” 셔츠를 젖히고 손을 가슴 위에 놓았다. 도드라진 가슴 근육을 쓸어 손끝에 잡히는 젖꼭지를 손톱으로 긁었다. “응. 섹스만큼이나 몸이 개운하지.” 태윤은 그녀의 팔을 쓸어내렸다. 손바닥에 닿는 맨살이 부드러웠다. 크림처럼 녹아내려 손바닥에 들러붙는 것 같았다. 다시 어깨로 올라온 손이 슬립 끈을 옆으로 미끄러뜨렸다. 툭, 슬립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흣.” 창백하리만치 하얀 젖가슴이 시야로 박혀 들었다. 파란 실핏줄이 훤히 내비치는 유방이 탐스러웠다. 붉은 제 흔적을 새겨 넣고 싶었다. 덥석, 움켜쥐었다. 탄력적인 젖가슴이 그의 손안에서 출렁거렸다. “윽.” 견딜 수 없을 만큼 성감이 치솟았다. 정수리를 뚫고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만 같았다. 그 감정에 젖꼭지를 꼬집어 비틀었다. “으흣.” 유두 끝으로부터 인 짜릿한 감각이 신경줄을 타고 퍼져 나갔다. 그 짜릿함에 은수는 낮은 신음을 토해냈다. “너를 느끼고 싶어, 당장.” 태윤은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성마른 손길로 허벅지 사이로 손을 내렸다. 한껏 예민하게 도드라진 음핵을 만졌다.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꼬집듯 비비며 매만졌다. 어루만지는 손가락질에 고통과 흥분이 함께 뒤섞여 전신을 휘감았다. “얼마든지.” 은수는 대담하게 도발했다. 그 순간, 태윤이 눈을 치떴다. 의외라는 듯 놀람이 밴 눈이었다. 그 모습에 은수는 농염한 웃음을 흘렸다. 젖가슴을 그의 상체에 밀착시키고는 두 팔을 뻗어 그의 목을 감았다. 낭창하게 부딪쳐 오는 그녀의 부드러운 허리를 팔로 안으며 태윤은 그녀의 다리 하나를 제 허리로 들어 올려 감게 했다. “나를 해방시켜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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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於作者

안미영 삶의 원동력은 사랑이다라고 믿으며 글 쓰는 사람. * 출간작 [은밀한 왈츠] [쉬즈 마인] [냉정하고도 촉촉한] [사랑아 내 사랑아] [당신을 위한 연가] [소문난 선물] [나쁜 남자가 사랑하는 법] [그래도 사랑한다면] [눈물의 웨딩드레스] [그대는 플라워] [끝없는 사랑] [블루 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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