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이 로맨스 2(완결)

· 에피루스
電子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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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於本電子書

“너 우리집에서 살래?” 아마 내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이킥을 찰 대사다. “넌 무슨 여자애가 겁도 없이 진짜 찾아오면 어떡하냐?" 갈 곳 없는 두 달 뒤 스무살 김효은 CEO 함성주라고 쓰인 명함 한 장 들고 겁도 없이 띠 동갑 아저씨네 집에 입성하다! 한 지붕아래 같이 살게 된 효은과 성주는 조금씩 서로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데…… “집으로. 가자고.” ‘집으로’라는 말이 마음에 들은 효은이 살짝 웃는다. 그런 그녀를 보며 성주가 말했다. “나는 하숙비 꼬박꼬박 받을 거니깐 각오해. 설거지랑 청소 확실히 해야 한다.” “알겠어요.” “대신 밥은 내가 해주지. 요새 하숙집들은 밥 안 해주지?” 그 전의 하숙집은 밥을 해줬지만 즐거워 보이는 그를 방해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효은은 그냥 ‘네’하고 대답해 버린다. “야, 너 진짜 땡 잡은 거다. 이런 하숙집이 어딨냐?” “네. 감……사합니다.” “기쁘지? 맛있는 밥을 또 먹을 기회가 생겨서? 그치?” 효은은 눈을 반짝이며 묻는 그를 보며 이럴 줄 알았으면 맛있었다는 말은 하지 말 걸 하는 후회를 한다. 칭찬을 바라는 대형견 같다. ‘나 잘했지?’라고 묻는 그를 머리라도 쓰다듬어 주어야 하나 하는 말도 안 되는 고민을 하는 효은이다. “근데…… 저 하숙은 할 수 있는데…… 스폰은…….”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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