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꽂아줘, 너의 꽃: 한뼘 BL 컬렉션 855

햄쏘

jul 2021 · 한뼘 BL 컬렉션 Libro 855 · 위즈덤커넥트

Acerca de este libro electrónico

<책 소개>

#현대물 #원나잇 #외국인 #오해/착각 #달달물 #잔잔물 #일상물

#재벌공 #강공 #유혹공 #카리스마공 #순정공 #순진수 #소심수 #순정수

화사하고 이국적인 외모의 꽃가게 주인, 필립. 그러나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사랑의 경험은 부족한 필립은, 친구와 함께 게이 클럽을 찾는다. 그리고 현민이라는 남자를 만나는데, 연애 초보인 필립은 적극적으로 다가온 현민의 페이스에 말려, 함께 호텔로 향한다. 그리고 필립의 몸을 한껏 달궈놓은 현민이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명함 한 장만 남긴 채 사리진 현민에 대해서 묘한 마음을 가지게 된 필립.

클럽에서의 술 한잔으로 밤을 같이 보내게 된 두 남자. 그러나 그들의 인연은 하룻밤에 머물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하룻밤이 미완의 열락이었기에.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육아에 지쳐 글로 스트레스를 푸는 초보작가맘

햄쏘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0쪽)

 

<미리 보기>

서울의 홍대 문화 거리에는 길거리 공연을 하는 젊은이들의 능숙한 기타 솜씨와 노랫소리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언제나 조용할 날 없는 홍대 거리에 자리 잡은 식당들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특히 홍대입구역 근처의 어느 작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인 꽃집에서는 너도나도 꽃을 사려는 여성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꺄악! 오빠, 저는 안개꽃 하나 주세요!"

"저도 샀으니까 사진이랑 사인 좀 해주세요!"

"아하하. 전 연예인이 아닌데..."

난감하듯 어색하게 웃는 그에게서 향기로운 꽃냄새가 폴폴 풍겼다.

잘나가는 아이돌만큼이나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는 이 청년은 이 꽃가게의 사장이다.

182센티의 커다란 키에 병약한 모습이지만 백옥같이 고운 흰 피부와 이국적인 커다란 눈망울. 그리고 찰랑거리는 그의 금발은 대놓고 혼혈인이라고 티 내며 여성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었다. 그의 외모는 서양 쪽이지만, 영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토종 한국인이었다.

그야 그는 어릴 적부터 한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아버지가 한국인, 어머니가 미국인이지만 거의 한국인처럼 행동하는 바람에 영어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

남들은 영어 유치원에다 뭐다, 말이 많은데 그는 조금 남달랐다.

"하아..."

손님들이 전부 사라지고 나서야 그는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긴장이 풀렸는지 그의 초점이 흐려지면서 점점 넋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선천성 심장병으로 태어나 혜화동의 대학병원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자랐다.

언제나 그는 아팠다. 학교도 겨우 나왔고, 그를 기억하는 이가 없을 정도로 조용히 숨어서 학교생활을 보냈다.

국적은 한국 국적이었지만, 병약한 소년이었기에 군대를 지원해도 건강상 불합격이었다.

험난한 사회생활을 겪게 하는 것보다 그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이런 작은 꽃집을 운영하게 해주는 것 뿐밖엔 없었다.

플로리스트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자격증까지 따고, 꽃집을 차린 지 겨우 1년밖에 되지 않았다. 인지도도 없고, 초짜라 당연히 손님이 없을 줄로만 알았는데...

딸랑, 딸랑!

혼자 생각에 잠기며 앉아 있는데, 가게 문이 열리더니 익숙한 남자가 등장했다.

"야! 권필립! 너의 도움이 필요해!"

언제나 그랬듯 약속도 없이 가게로 쳐들어오는 그의 친구 박서준.

그는 일종의 관종으로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수익을 남기는 유명한 유튜버였다.

서준은 남중, 남고를 나와 함께 학창 시절을 보내며, 지금까지 우정을 쌓아 온 유일한 친구였다. 그의 말에 필립은 짜증스럽다는 듯 투덜거리며 답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공전궤도를 이탈한_와이디

북부공작의 아름다운 광대_소미여신

속옷 모델_네글자

예민한 히어로_황금털

새살이 솔솔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Acerca del autor

안녕하세요.

육아에 지쳐 글로 스트레스를 푸는 초보작가맘

햄쏘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