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나를 쉽게 대하는 건 참을 수가 없다.고작 거래처의 담당자일 뿐인데 나를 볼 때마다 거만한 용운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려줄 각오를 했다.
이미 그에 대한 정보는 알아놓은 뒤였다.
“너, 어차피 거기만 크면 좋아하는 거 아니야?”
“대표님의 거기가 커봤자 얼마나 크겠어요?”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꼭 발가벗겨서 봐야만 알 수 있는 거는 아니니까요. 부피감만 봐도 정확히 알 수 있어요.”
확신하고 말하는 그에게 아니라는 걸 알려줘야만 했다.
곧바로 바지와 팬티를 확 내리자 그의 눈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