關於本電子書
[19금/성인 BL 로맨스] 이 때문에 선배는 물론이고 선생님들까지도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 신입생으로， 남자의 눈 밖에 벗어나면 학교생활은 말할 것도 없고 제대로 된 일상생활조차 하지 못한다는 풍문이 가득했다. 난무하는 유언비어는 다른 학교에도 뻗쳐 ‘고 민건을 모르면 간첩이다.’라고 숙덕공론을 할 정도였다. 남자는 자신이 불고 있는 휘파람소리에 리듬을 맞춘 다리를 까딱거리며 가지각색의 모양을 담은 새하얀 구름을 바라보았다. 만개했던 봄 꽃잎이 사그라지고 여름을 예고하는 6월 초， 화창한 햇살과 싱그러운 공기가 담긴 바람이 피부에 달라붙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17세의 민건은 학교라는 굴레에 얽매이지 않은 채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아， 벌써 덥네. 더워. 다 벗고 다닐까?”
關於作者
성인 BL 로맨스 작가， 얌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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