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하자마자 수강신청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학점을 맞추느라 어쩔 수 없이 듣게 된 강의에서 엄청난 교수를 만났다.
사우나에서 다른 남자에게 실컷 물건을 빨리던 남자가 내가 듣게 될 강의의 교수일 줄은 몰랐다.
게다가 나만 보면 괴롭히지 못해서 안달인 것만 같은데….
“여기엔 우리 둘만 있네요?”
“당연한 거를 왜 물어요?”
“그거야 이렇게 문을 잠그면 내가 교수님 자지를 빨아도 괜찮다는 뜻이니까요.”
“뭐? 지금 뭐라고 했어요?”
놀란 정후에게 다가가서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다.
“내숭 떨지 마세요. 사우나에서 자지 빨리는 거 다 봤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