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도는 그가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무리들을 퇴치해준 이후로 줄곧 그의 열혈팬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은도는 어느 날 팬미팅에 당첨되어 권태석에게 소원을 빌 수 있게 되는데…….
“…차주세요.”
“네?”
본인조차 인지하지 못한 헛나온 말에,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건 순식간이었다.
그런데, 깨어난 이후 은도의 우상이었던 권태석에게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네 엉덩이 차고 나서부터 이게 네 방향만 가리켜.”
“그게 무슨….”
“나침반 바늘처럼 네 위치만 가리켜서 난감하다고!”
“말도 안 돼.”
“뭐든 한다고 했지? 그럼 이것 좀 잠재워줘.”
야구배트 만한 것이, 자신만을 향하고 있는 것을 본 은도는 깜짝 놀라고 만다.
그의 선수로서의 생을 책임지겠다고는 했지만…… 이런 일을 겪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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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래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