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생기지 않아 병원에 갔다가 불임 판정을 받았다.
계약 결혼을 했던 남편은 기대도 하지 않았다며 돌아서고
사랑을 원했던 해진은 감정이 말라비틀어지다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얻게 된 두 번째 인생.
이번 생에서는 결코 사랑도 없는 끔찍한 결혼 생활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해진은 그를 피해 다니는데.
“그쪽은 아니더라도, 나는 당신이 꼭 필요합니다.”
오히려 전남편이 제게 집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