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is ebook
<책 소개>
#현대물 #백합/GL #사내연애 #친구>연애 #오해 #리맨물 #달달물 #잔잔물
#소심녀 #단정녀 #순진녀 #짝사랑녀 #무심녀 #다정녀 #직진녀
사랑은 이성 간에만 성립하는 건 아닐 터, 동성 간에 이루어지는 사랑이라면 더없이 안타까운 마음이 클 것이다. 거기에 마음에 품고 있는 이가 동성이면서도 헤테로라면 뭔가 조금 더 복잡해지고 심각해진다. 더구나 직장 상사라면 더욱 조심스럽고 두려운 마음에 아주 작은 몸짓에도 떨림은 더욱 강해진다. 유는 상사인 희에 대한 감정으로 힘들기만 한데, 과연 희는 어떨지.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idzka입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3쪽)
<미리 보기>
"...없어."
"응?"
"없다고. 헤테로를 꼬시는 방법 같은 건. 애초에 동성 플러팅에 넘어올 사람이었으면 헤테로가 아니라 바이나, 퀘스처너리였겠지. 헤테로가 넘어오는 것 같은 건 이런 쪽으로 아예 무지해서이지 않을까?"
그렇겠지? 유는 절망적인 표정으로 카페 테이블에 머리를 박았다. 어쩌다가 헤테로를 좋아하게 된 걸까, 나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걸 들었는지 Y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니까 빨리 단념해. 너만 힘들다."
파티션 하나 없는 사무실은 단점투성이지만, 오히려 유에게는 그 점이 한 가지 장점이었다. 대각선 앞에 앉은 선임을 몰래 곁눈질할 수 있다는 것, 그게 일하는 곳에서의 한 가지 낙이었다.
선임을 좋아하게 됐어요, 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글을 올려본 적이 있다. 글을 쓰자마자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댓글이 15개를 넘어가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유는 자신과 같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댓글을 클릭했다. 하지만 댓글엔 온통 [정신 차려라], [노비끼리 만나는 거 아니다] 등의 부정적인 내용뿐이었다.
그런 게 아닌데. 유는 불퉁한 얼굴로 게시글을 결국 삭제했다. 굳이 그들에게 희에 대한 피드백을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였다. 그런 수고로움을 들여가면서까지 그 사람들에게서 정답을 찾고 싶지는 않았다.
희는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정한데. 보통의 남자였다면 거들떠도 보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희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었다.
그래, 가령 지나가다 졸지 말라며 목덜미를 슬쩍 손가락으로 쓸어주는 제스처. 머리카락이 붙었다며 떼어 줄 때 손가락 한 뼘 거리까지 다가오던 몸짓. 몰래 간식을 먹다 눈이 마주쳤을 때 예쁘게 웃어주던 것까지...
하지만 Y에게 상담을 청했을 때 그의 의견은 달랐다.
[결혼했으니까 그러는 거지. 헤테로니까, 더 그런 쪽에 자각 없이 하는 거라고. 애초에 결혼한 사람을 좋아하는 게 말이나 되냐. 상대가 여자여서 이러고 있는 거지, 남자였어 봐, 진작에 너 뜯어말렸어. 빨리 정신 차려라.]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When Your Body Says Yes_idzka
후회는 타락한 뒤에_짭잘짤
달콤한 유혹_망고
막을 내린 백일몽_해은찬
달 그림자_양지민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현대물 #백합/GL #사내연애 #친구>연애 #오해 #리맨물 #달달물 #잔잔물
#소심녀 #단정녀 #순진녀 #짝사랑녀 #무심녀 #다정녀 #직진녀
사랑은 이성 간에만 성립하는 건 아닐 터, 동성 간에 이루어지는 사랑이라면 더없이 안타까운 마음이 클 것이다. 거기에 마음에 품고 있는 이가 동성이면서도 헤테로라면 뭔가 조금 더 복잡해지고 심각해진다. 더구나 직장 상사라면 더욱 조심스럽고 두려운 마음에 아주 작은 몸짓에도 떨림은 더욱 강해진다. 유는 상사인 희에 대한 감정으로 힘들기만 한데, 과연 희는 어떨지.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idzka입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3쪽)
<미리 보기>
"...없어."
"응?"
"없다고. 헤테로를 꼬시는 방법 같은 건. 애초에 동성 플러팅에 넘어올 사람이었으면 헤테로가 아니라 바이나, 퀘스처너리였겠지. 헤테로가 넘어오는 것 같은 건 이런 쪽으로 아예 무지해서이지 않을까?"
그렇겠지? 유는 절망적인 표정으로 카페 테이블에 머리를 박았다. 어쩌다가 헤테로를 좋아하게 된 걸까, 나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걸 들었는지 Y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니까 빨리 단념해. 너만 힘들다."
파티션 하나 없는 사무실은 단점투성이지만, 오히려 유에게는 그 점이 한 가지 장점이었다. 대각선 앞에 앉은 선임을 몰래 곁눈질할 수 있다는 것, 그게 일하는 곳에서의 한 가지 낙이었다.
선임을 좋아하게 됐어요, 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글을 올려본 적이 있다. 글을 쓰자마자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댓글이 15개를 넘어가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유는 자신과 같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댓글을 클릭했다. 하지만 댓글엔 온통 [정신 차려라], [노비끼리 만나는 거 아니다] 등의 부정적인 내용뿐이었다.
그런 게 아닌데. 유는 불퉁한 얼굴로 게시글을 결국 삭제했다. 굳이 그들에게 희에 대한 피드백을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였다. 그런 수고로움을 들여가면서까지 그 사람들에게서 정답을 찾고 싶지는 않았다.
희는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정한데. 보통의 남자였다면 거들떠도 보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희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었다.
그래, 가령 지나가다 졸지 말라며 목덜미를 슬쩍 손가락으로 쓸어주는 제스처. 머리카락이 붙었다며 떼어 줄 때 손가락 한 뼘 거리까지 다가오던 몸짓. 몰래 간식을 먹다 눈이 마주쳤을 때 예쁘게 웃어주던 것까지...
하지만 Y에게 상담을 청했을 때 그의 의견은 달랐다.
[결혼했으니까 그러는 거지. 헤테로니까, 더 그런 쪽에 자각 없이 하는 거라고. 애초에 결혼한 사람을 좋아하는 게 말이나 되냐. 상대가 여자여서 이러고 있는 거지, 남자였어 봐, 진작에 너 뜯어말렸어. 빨리 정신 차려라.]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When Your Body Says Yes_idzka
후회는 타락한 뒤에_짭잘짤
달콤한 유혹_망고
막을 내린 백일몽_해은찬
달 그림자_양지민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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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dzk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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