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신리,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진채뿐이었다. 그리고 스물다섯이 되어 재회한 그들, 이제 본격적인 사랑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그에게는 그 순간이 내가 그들과 함께 있으면서 느꼈던 악몽의 시간만큼이나 길었으리라.
그는 분명 당황해했다. 그건 웃었던 상황 때문이 아니라 내가 그를 죽일 듯이 노려보았던 까닭이다.
‘건방진 자식.’
나에게 그의 첫인상은 그렇게 박혀 버렸다.
이조영
글을 사랑하고,
글에 미치고,
글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글쟁이.
늘 영화처럼 선명하고 함축적인 메시지가 있는 소설을 쓰고자 노력한다.
[시누대 숲에 가면 바람이 보인다]
[학교를 접수하라!]
[잠비] 외 출간.
[어젯밤, 별이 그리 반짝이더니] 퇴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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