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될게 너는 네가 되어 줘

· (주)도서출판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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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꿈이 있다면 길을 잃지 않을 테니까.”


열다섯에 시작한 첫 인생 고민

학교 밖 세상에서 진짜 나를 찾다


요즘 선행학습은 중학생 때 고등학교 과정을 미리 준비하는 수준을 넘어 유초등까지 내려간다. 언제부턴가 ‘입시설계는 초등부터’라는 말은 예사말이 되었고, 초등 의대반 열풍이 더는 놀랍지 않다. 어차피 해야 할 공부를 조금 일찍 시작하는 것뿐이라는데, 어째서 이 논리가 ‘꿈’에는 적용되지 않는 걸까? ‘어차피’가 아닌 ‘반드시’ 답해야 할 일생일대의 질문임에도 “일단 중학교에 가서, 일단 고등학교에 가서, 일단 대학교에 가서…”라는 말을 방패 삼아 최대한 유예한다. 꿈이라는 게 일단 학교에 들어가기만 해도 뚝딱하고 찾아지면 좋을 텐데, 그렇지 않기에 아이들은 오늘도 흔들리고 방황한다.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등 나에 대한 정보는 소크라테스 같은 위대한 철학자도, 나를 낳고 길러준 부모님도 알려줄 수 없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내가 달라지는 것뿐이다. 만 열다섯에 첫 인생 고민을 시작하고,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고교 미진학이라는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저자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성적도 꿈도 딱 남들만큼만 가지려다 무엇을 잃었는지, 학교 밖 세상에서 찾아낸 진정한 나다움은 무엇인지 등 3년여 파란만장 언스쿨 분투기를 담았다. 검정고시·대안교육·해외유학 준비하기, 각종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활용하기 등 현명한 언스쿨러로 살아남는 방법부터 자기만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친구들의 5인 5색 인터뷰까지,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10대의 진솔한 목소리를 만나게 될 것이다.


About the author

저: 김하은

네모반듯한 학교라는 틀 안에서 남들만큼 하려고 무던히 애썼다. 그 결과 나를 지우는 데 성공했지만 대학 졸업 후에도 남들처럼만 하는 사람이 될까 두려웠다. 열다섯 그해 겨울, 잃어버린 자아와 진짜 꿈을 찾기 위해 고교 미진학을 선택했다. 다시 주어지지 않는 소중한 시기에 내가 누구인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자신에게 끝없이 질문하고,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을 충분히 경험하는 중이다. 초행길이라 헤맬 때도 있지만 적어도 내가 누구인지, 언제 행복한지 망설이지 않고 말할 수 있게 됐다. 성공의 정점에 오른 것도 아니고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도 알 수 없지만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현재진행형 언스쿨러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 나를 제대로 탐구하고 싶지만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거나 세상 속으로 일찍 들어오기 망설여지는 친구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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