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학원강사 최유정, 자신의 ‘뽕’을 만지작거리고 있던 이웃집 남자를 변태라고 단정지어버린 그녀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사진작가 서이준은 전전긍긍한다. 극적인 화해를 한 날 밤, 그녀와 그는 술에 취해 대형사고를 치고, 그날 밤을 없었던 걸로 하고 싶은 유정의 앞에 나타난 이준은 유정에게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하는데! 유정에게만 은밀히 털어놓는 이웃집 남자의 사정은 과연 무엇일까?
“며칠 전 일에 관해서인데요. 최유정 씨 말대로 쌍방과실도 인정하는 바이기도 합니다만.”
“그, 그래요. 쌍방과실!”
“책임을 지네 마네 하는 것도 우습다는 것은 알지만…….”
“책임이라뇨. 난 서이준 씨에게 책임 같은 거 물을 생각 전혀 없어요.”
“그런데 책임져야겠습니다.”
“네?”
“최유정 씨가 나를 책임지세요.”
고여운
서두르지도 말고, 성급해하지도 말고.
▣ 종이책 출간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 전자책 출간
벗는 남자
산타걸의 유혹
달콤한 가정부
아는 오빠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