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오메가버스 #친구>연인 #다공일수 #재회물 #오해/착각 #질투 #달달물
#쌍둥이공 #강공 #다정공 #순정공 #집착공 #순진수 #순정수 #허당수 #미인수
달콤한 라일락 향의 페로몬 향을 가진 오메가 리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던 쌍둥이 형제 해솔과 해송. 우성 알파답게 멋진 몸매에 잘생긴 외모를 가진 해솔과 해송. 그러나 리다의 진정한 페로몬 향을 알아주는 이는 해송이 처음이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키보드로 고추농사합니다. 언제나 풍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3.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60쪽)
<미리 보기>
단잠에 빠져 있다 눈이 부셨다. 리다는 눈을 찡그렸다.
'아, 또 어제 커튼을 안 치고 잤나 보네...'
한 번 햇빛을 인식하니 리다는 눈이 계속 부셨다. 눈이 부신 것과 별개로 어제 늦게 자서 피곤한 그의 몸은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다.
'아, 귀찮은데 그냥 더 자보려고 무시할까? 아니면 잠에서 깨 버리는 위험을 감수하고 커튼을 칠까?'
잠시 망설이던 리다는 그냥 몸을 벽 쪽으로 돌려 엎드려 버렸다. 보라색을 좋아하는 리다는 여유가 생긴 날 작업하는 방에 보라색 벽지를 발라버렸다. 처음에는 너무 갔나 걱정했다. 그러나 리다는 좋아하는 색으로 벽지를 바르니 집중이 더 잘되는 것 같았다. 기세를 몰아 자는 방에도 벽지를 발라버린 리다는 곧 또 다른 장점도 찾아냈다.
벽 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자면 흰 벽이었을 때보다 아침에 눈이 덜 부셨다. 만약 리다가 평범한 회사원이었다면 이 안락한 공간에서 잠을 자다가 지각을 몇 번 했을 것이 뻔하다. 그러나 리다는 유동적인 삶을 살 수 있는 프리랜서라 조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편이었다. 그 때문에 보라색 벽이 주는 아침의 안락함을 조금 더 즐길 수 있었다.
'지금 더 자야 이따 작업을 시작할 때 피곤하지 않게 일할 수 있다고.'
리다는 맨 다리에 휘감긴 이불의 감각을 즐기다 다시 서서히 잠에 빠졌다.
"으음..."
몇 분이나 지났을까, 갑자기 뭔가 서늘해 리다는 짜증이 섞인 신음을 뱉었다. 하반신이 너무 허전했다. 리다는 열이 많은 편이라 이렇게 더워지는 날이면 속옷만 입고 잠들고는 했다. 리다는 1년 12달 중에 5월이 가장 좋았다. 자신의 페로몬 향인 라일락이 5월 즈음에 피기 때문이기도 했고, 옷을 벗고 자기는 하지만 아직 약간 서늘한 새벽 공기를 피해 맨몸으로 이불 속에 파고드는 감촉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었다. 분명 다시 잠에 빠지기 전, 리다는 평소처럼 이불을 몸에 둘둘 휘감았다. 그래서 어째서 이렇게 허전한지 도무지 알 길이 없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속삭이지 말아줘_단몽
달콤하게 비벼줘_예의있는사람
절대 안 뽑히는 검의 손잡이였는데_님도르신
납치된 경찰이 최면에_곰돌이잠옷
나 선생님 안 할래요_메론통통빙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