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고 그런 이야기

빈센트(박혜정)

2016. g. maijs · 가하

Par šo e-grāmatu

 “넌 태어나던 순간부터 내 별이었나 봐.”

 

 

오빠의 빚 때문에 어두운 밤에만 찾아오는 얼굴 모르는 남자의 노예가 된 최은성. 듣기 좋은 목소리와 차가운 손을 가진 그녀의 주인은 은성을 별이라고 부른다. 때때로 자신을 연인처럼 대하는 그를 거부하려 해도, 조금씩 흔들리는 자신을 느끼며 당황한다. 보름이 지난 어느 날, 자신의 이름을 ‘유장수’라고 했던 남자는 그녀의 빚까지 대신 갚아주며 그녀를 놓아주는데…….

유장수라는 과거를 묻은 채 살아가는 개스타 유지유와 그를 개에서 사람으로 바꾸어가는 그의 별 은성의 그렇고 그런 이야기.

 

 

“다음은 없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오늘은…… 오늘만은 날 밀어내지 마. 미안하다는 말은 나…… 못한다.”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 말하는 남자가 마지막인 것처럼 절실하게 은성을 안았다.

“넌 내 거야. 내 별이야. 너무 늦게 알아서 지켜주진 못했지만, 그래서 미안하지만…… 미안하다는 말 나 못한다.”

Par autoru

빈센트(박혜정)

사랑 이야기가 좋아 사랑 이야기를 읽다가 없는 재주로 사랑 이야기를 취미로 삼아 쓰고 있는 평범한 아짐. 평범함 속에서 피어나는 평범한 사랑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는 글을 쓰고 싶은 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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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피우리넷에서 로맨스 소설을 연재하고 있으며, 전자책으로 [가면 뒤의 사랑], [신파], [하룻밤] 등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