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손으로만 사정시키는 신묘한 핸드잡 기술

조성연

2017-07 · 숨어있기좋은집

Apie šią el. knygą

당신의 지루한 섹스를 익사이팅! 하게 만들 무기 핸드잡(Handjob)이란 여자가 손으로만 남자를 사정시키는 것을 말한다. 물론 어떤 남녀들은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다. “섹스를 하면 될 것을 굳이 뭐하러 핸드잡이라는 것을 한단 말이냐”, “나는 그런 것보다는 직접 몸과 몸이 닿는 것이 훨씬 좋다”, “더군다나 그렇게 하고 끝내버리면 남자가 성의 없게 느끼지는 않을까?”하는 등등의 말들이다. 물론 이것은 당연히 일리 있는 말이다. 그러나 남자들은 생각보다 다채로운 섹스를 추구하고 싶어 하는 존재이며, 또한 가끔씩은 색다른 사정을 원한다. 무엇보다 여자가 몸이 좀 좋지 않아 섹스를 하고 싶지는 않은 상태에서 남자가 섹스를 원할 때도 있다. 이럴 때 핸드잡은 아주 유용한 기술이다. 무엇보다 핸드잡에 대한 남자의 비밀스러운 심리 하나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핸드잡이 ‘남자의 권력욕을 충족시키는 사정’이라는 점이다. 자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여자가 마치 고양이처럼 딱 옆에 달라붙어 자신의 사정을 도와주는 것이니 남자는 마치 자신이 왕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 사실 남자든 여자든 자신의 애인을 다양한 방법으로 만족시켜줄 수 있는 노하우를 안다는 것은 큰 지혜가 아닐 수 없다. 맨날 ‘영화-밥-술’로만 데이트하는 것만큼이나 지겨운 일도 없지 않을까. 섹스 역시 마찬가지다. 매번 똑같이 옷 벗고, 샤워하고, 잠깐 애무하고, 사정을 해버리는 이 평범한 코스는 서로간의 애정마저 식게 만들 수도 있다. 그래도 기왕 사랑하는 거, 기왕 섹스하는 거, 뭔가 익사이팅하고 색다른 것이 좋지 않겠는가? 핸드잡의 존재의의는 바로 여기에 있다. 성기가 직접 닿지 않고 손으로만 이뤄지는 이 색다른 섹스는 이제 당신에게 완전히 새로운 섹스의 신세계를 열어줄 수가 있다. 무엇보다 ‘손으로 사정시킨다’고 하니 매우 쉽고 평이한 기술이 아닐까라고 단정 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핸드잡의 기술, 체위, 방법은 수없이 변용되고 있으며 그 각각의 종류마다 하는 맛도 색다르고 느낌도 전부 다르다. 어떨 때 핸드잡은 일반적인 섹스가 주지 못하는 또 다른 ‘별미’를 선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손으로만 남자를 쾌락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신묘한 기술, 핸드잡의 세계로 함께 들어가 보자.

Apie autorių

저자 조성연은 섹스를 좋아하는 40대 유부녀. 어떻게 하면 남편을 만족시켜줄까 다양한 고민을 하다 급기야 핸드잡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특히 부부생활을 10년이나 한만큼, 매번 비슷한 섹스에 질려 남편도 새로운 섹스를 원했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핸드잡을 시작한 후 남편과의 섹스 생활이 더 윤택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