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원나잇 #강압 #양아치/불량배 #씬중심
#순진녀 #소심녀 #평범녀 #능글남 #나쁜남자 #절륜남
길을 가다가, 짐을 드는 것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게된 소정. 평소 소심한 데다가 거절을 잘 못하는 그녀는 기어이 남자의 부탁을 들어주고, 짐 옮기는 것을 돕게 된다. 그러나 부탁하는 태도며, 소정을 태도며 남자는 능글능글 불량기가 상당하다. 그러더니 도와준 대가로 선물을 주겠다며 소정을 자신의 집 안으로 끌어들인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nimdorusin@gmail.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1쪽)
<미리 보기>
"어, 어...."
한 남자가 돌돌돌 소리를 내면서 굴러 내려가는 캐리어를 보면서 당황한 소리만 냈다. 경사가 좀 있는 길이라 그런지, 캐리어는 멈출 생각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아래로 내려갔다.
남자의 뒤쪽에서 걷고 있던 소정은 손을 뻗어 캐리어를 붙잡았다.
"고마워!"
대뜸 반말이라니. 그녀는 미미하게 인상을 찌푸리면서 그를 쳐다봤다. 어디 여행 갔다 오는 건지, 양손에 가방을 주렁주렁 든 것으로도 모자라, 박스까지 3개나 쌓아 가지고 있는 모습이 꽤나 버거워 보였다.
힘에 부치는 것 같진 않지만, 캐리어를 끌 정도의 여유는 없어 보인다고 해야 할까.
"기왕 잡아준 김에 집까지 좀 도와주면 안될까?"
남자가 뻔뻔한 부탁을 했다. 소정은 입술을 달싹였다.
'내 얼굴에 거절을 잘 못 한다고 쓰여 있나.'
그녀는 눈을 질끈 감았다가 떴다. 자신의 성향을 잘 알고 있는데도, 막상 누군가가 소정을 콕 찍어서 부탁을 하면, 거절의 말이 쉽게 나오질 않았다.
"여기서 별로 안 멀어."
그가 씩 웃더니 성큼성큼 걷기 시작했다.
"아...."
거절할 타이밍을 놓친 소정은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쭉 얕은 언덕이라, 그냥 농고 가버리면 캐리어가 다시 저 아래로 굴러갈 게 뻔했다.
그녀가 자신의 짐을 당연히 들어줄 거라 생각하는 건지, 남자는 뒤 한번 돌아보질 않았다.
소정은 머뭇거리다가 결국 캐리어를 질질 끌고 남자의 뒤를 조금 떨어져서 쫓아갔다.
"하아."
짧은 한숨을 내쉬고. 그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양아치....'
누가 봐도 양아치 같은 외모였다. 금발로 탈색한 머리카락에 완전히 갈색으로 태운 피부, 거기다가 피어스는 몇 개를 했는지 셀 수 조차 없었다. 귀 뿐이 아니라 얼굴에도 은색의 동그란 피어스가 군데군데 자리 잡고 있었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XX 시킬 때마다 삼진아웃_님도르신
사지와 이와 눈이 없습니다_님도르신
사지는 없지만, 사랑은 있습니다_님도르신
김 대리공_님도르신
친구가 깬 사이에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