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사슴과 곰의 XXX: 한뼘 BL 컬렉션 1466

대흉근강화주간

Jun 2024 · 한뼘 BL 컬렉션 Book 1466 · 젤리빈

About this ebook

<책 소개>
#현대물 #OO버스 #인외존재/초월적존재 #친구>연인 #대학생 #코믹/개그물 #달달물
#떡대수 #연상수 #강수 #까칠수 #지랄수 #허당수 #츤데레수 #미인공 #집착공 #능글공 #강공 #연하공
산웅은 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대형종의 곰 수인이다. 커다란 덩치에 쫑긋거리는 귀를 가진 그가 거리에 나서면 사람들이 수군대기 마련이다. 그러던 중 너무나도 모욕적인 말에 상대방을 때린 산웅.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는 잘못된 사람을 때린 것이다. 그런데 억울하게 맞은 사람, 아니 사슴 수인이 엉뚱한 반응을 보인다. 자신과 사귀자는 것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대흉근은 사랑입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7쪽)
<미리 보기>
한밤중, 아무도 없는 어두운 산속에서 나는 삽질을 하고 있다. 이유는 터무니없다. 빌어먹을 사슴 놈이 지나치게 순수하기 때문이다. 나는 삽질을 끝낸 다음 파놓은 도랑에다가 폭약을 뿌렸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인터넷에서 보고 만든 사제 폭탄을 설치했다. 무슨 폭탄씩이나 쓰냐고? 내 잘못이 아니다. 날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만든 그놈의 잘못이다. 이 폭탄 역시 그 사슴 놈과 끝장을 보기 위해 설치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폭약이 만든 장소가 우리의 무대가 될 것이다.
무대 설치를 마친 나는 가져온 나머지 짐을 챙겨 아래로 내려갔다. 거기엔 깊고 꽤 큰 동굴 입구가 있다. 나는 일단 거기에 들어가서 사슴 놈을 기다리기로 했다. 기한은 100일. 그동안 마늘과 쑥을 먹으며 녀석을 기다린다. 오지 않으면 나는 완전한 인간이 되겠지.
그렇다. 이미 눈치챘겠지만, 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곰 수인이다.
***
인간 세상엔 두 가지 인간이 있다. 하나는 완전 인간. 그들은 다른 동물의 특징을 가지지 않은, 오로지 인간의 특징만을 가진 인간들이다. 그리고 내가 포함된 수인. 이들은 각자 다른 동물들의 특징을 갖고 있다. 나를 예로 들자면, 나는 반달곰 수인으로, 검은 머리칼에 검고 둥근 귀를 갖고 있고, 인간 귀가 따로 있으며, 엉덩이에는 검고 짤뚱한 꼬리가 있다. 운동을 따로 하지 않아도 기아 상태까지 가지만 않으면 기본적으로 근육질 몸을 유지하게 되는 특질을 갖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덩치가 큰 편이다. 수치로 보여주자면 나는 188cm에 78kg, 근육결이 뚜렷한, 허벅지 사이즈 24인치의 근육질 체형이었다. 심지어 옷 입었을 때 너무 부해 보이지 않게 관리한 게 이 정도였다. 곰은 무조건 크고 강하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다. 한국에는 이런 대형종이 거의 남지 않았다. 곰을 제외하면 제일 큰 게 소. 하지만 어째선지 소들은 도시를 싫어하고 시골에 남아 농사짓고 품종 개량하는 데 집중하는 개체들이 대부분이었다. 즉, 도시에는 곰 같은 대형종이 거의 없다는 뜻이었다. 심지어 곰의 개체수 자체도 절대적으로 적었다.
이게 무슨 뜻이냐? 대학이나 다니는 도시 사람들은 곰 같은 위로도 크고 옆으로도 큰 종 특성 자체를 낯설어한다는 뜻이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아기 염소를 찾고 있습니다_대흉근강화주간
신의 사자가 강림했다_대흉근강화주간
발모 빅뱅_대흉근강화주간
결별_대흉근강화주간
말랑콩떡아기곰돌강아지가 귀여워_대흉근강화주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