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는 섹스를 하지 않게 되었지만 사이가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위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사이가 좋습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아들에게 들키면 나뿐만 아니라 최민호도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나는 그와의 불륜 행위를 그만두고 싶지 않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때 성경험이 있다고 하니까 21살인 최민호의 나이를 생각하면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마도 그에게는 내가 첫경험의 상대였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44살이 되어 23살이나 어린 남성, 그것도 아들 친구의 동정을 뺏었다니, 스스로 생각해도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런 일이 있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중략~)
어느 날의 일입니다.
“민호입니다.” 띵똥하는 벨 소리와 함께 여느 때처럼 그가 방문했습니다.
“민호? 어서 와. 그런데 오늘은 정민이가 집에 없어. 듣지 못했니? 어제 서클 엠티를 가서 내일 저녁에 돌아와.”
“아뇨,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줌마에게 좀 상담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들렀습니다... 지금 시간이 되십니까?”
내게 상담하고 싶은 것이 도대체 뭐지 하고 생각하면서 거실에서 그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상담의 내용은 대학에서의 전공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내가 그와 같은 학부 출신이었기 때문입니다.
최민호가 나를 바라보며 상담하는 중에 내가 어쩐지 여자로 보여지는 듯하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얘기도 상담 내용에서 벗어나 좀 야한 쪽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보통이라면 아들의 친구를 상대로 야한 얘기를 할 리 없습니다만, 둘이서 얘기하는 중에 점점 내 그곳이 욱신거리고 말아 여자인 부분을 억제할 수 없게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하략~)
※ 본서는 19금 관능소설이므로 본문에는 농도 짙은 성애 묘사가 들어 있습니다. 이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열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