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is ebook
#현대물 #캠퍼스물 #소꿉친구 #질투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일상물
#연하공 #귀염공 #다정공 #능글공 #초딩공 #연상수 #순진수 #소심수
같은 동네에서 자라서 형제처럼 친한 상훈과 하루. 대학생이 되어서도 두 사람은 여전히 잘 어울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상훈이 말을 꺼낸다. 아주 예전 하루의 약속을 상기시키면서, 자신은 지금 애인이 없으니, 그것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한다. 상훈의 요구에 당황하는 하루. 그러나 끈질긴 상훈의 요구에 두 사람은 어영부영 연인 아닌 연인이 된다.
'애인이 생기지 않으면 책임지겠다' 라는 말이 불러온 엄청난 결과. 단, 책임지는 것도 즐거운 일일 수 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제 작품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셨길 바랍니다. 부족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3.9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90쪽)
<미리 보기>
시작은 별것 아니었다. 케이크랑 선물을 사 상훈의 자취방에 갔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선물도 주고, 케이크와 배달 음식을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며 시시콜콜 옛날얘기를 나눴다.
어릴 때부터 이웃으로 지낸 대다 상훈이 유독 자신을 따라 친하게 지냈다 보니 얘깃거리는 충분하다 못해 넘쳤다.
그러다 상훈이 물었다.
"형, 그때 말 기억해요?"
"무슨 말?"
"제가 24살까지 모쏠이면 책임져주겠다고."
"응? 그런 말도 했었나?"
내가 전혀 기억 못하는 눈치이자 상훈은 입술을 삐죽였다.
"중학교 때 그랬잖아요."
"그랬던가?"
장난으로 그런 말을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잠시만. 너 설마 아직도?"
가물가물한 기억을 떠올리다가 나는 경악해서 상훈을 바라봤다.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그도 그럴 게 상훈은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잘난 남자였다. 집안도 좋고, 키도 크고, 몸도 좋고, 잘생기고 성격도 좋아서 녀석의 주변은 남녀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붐볐다.
그런 인기남이 모쏠이라고?
믿을 수 없어. 거짓말이지?
경악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자 상훈이 볼을 살짝 붉히며 그럴 수도 있죠, 라며 중얼거렸다. 민망한지 고개를 돌리곤 술을 홀짝였다.
맙소사. 진짜인가 보네.
"좋아. 내가 괜찮은 여사친 소개팅 시켜줄게. 어떤 타입이 좋은지 말만 해."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몽마의 임신 계획_포파
촉수가 자라는 숲_여신의은총
뮤트 플레이_프로이직러
무대 위 줄리엣_송닷새
사소한 해프닝_찬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About the author
제 작품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셨길 바랍니다. 부족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