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가 없었더라면, 인류는 역사를 기록하지 못했을 것이다. 인류에게 역사가 없다면, 지구의 최강자는 인간의 몫이 아니었을 것이다. 마소 원고를 편집하며 늘 색다른 감정을 느낀다. 그저 종이 위 문자일 뿐인데, 문자에 담긴 마소 필자들의 경험은 종이를 뛰쳐나와 눈 앞에 펼쳐진다. 마소 396호 글쓰기와 문서화에 맞서는 개발자들의 또 다른 능력을 만나볼 수 있다. 인류를 미래로 이끄는 기술과 인류의 과거를 기록해온 글이 만났다. 기술과 글의 폭발력을 확인해보자. - 오세용 마이크로소프트웨어 기자
SCHEMA
S1. 문서화, 왜 중요한가 - 강희석, 유희권
S2. 나와 밥벌이와 기술 그리고 유니볼 볼펜 - 이종국
OPINIONS
O1. 개발자 문서와 PMF - 반병현
O2. 개발자의 새로운 도전, 관점 바꾸기 - 김도균
O3. 문송한 국문과의 보안회사 입문기 - 권해인
FUTURE
F1. 개발자 이직 포트폴리오 - 이동욱
F2. 1일 1블로그 포스팅으로 얻은 것 - 신민욱
F3. 그 많던 잔디는 누가 다 심었을까 - 맹윤호
F4. 개발자 글쓰기 모임, 글또 - 변성윤
F5. 개발자스럽다 - 김태균
TECHNICAL WRITER
T1. LINE에서 테크니컬 라이터가 하는 일 - 이인실
T2. 문서 엔지니어링과 API 문서화 - 전정은
T3. 영어로 커밋 메시지 쓰기, 어렵지 않아요 - 수J
T4. UI 텍스트와 오류 메시지 작성법 - 유영경
WORKS
W1. 기록을 공유하는 문화 만들기 - 인용휘
W2. 파이콘 한국을 기록하는 방법 - 파이콘 한국 준비위원회
W3. 마이너한 소프트웨어 한국어화 - 윤성수
W4. 기술서 번역 생산성 노하우 - 유동환
W5. IT 도서 기획편집자가 말하는 집필과 번역 과정 - 최현우, 이중민
APPLIED
A1. 버전을 관리하자, 버저닝의 의미 - 이기곤
A2. 매너가 흐르는 버그리포팅 - 윤건영
A3. 참여의 관문, 리드미 - 노성현, 김민수, 송호훈, 최경운, 김종인
A4. Koa 프로젝트로 알아보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설계 - 이준범, 김성재, 김주형, 김준희
A5. 군 SW개발 단계별 협의체계와 산출물 - 정해주
RESEARCH
R1. 논문 쓰기의 이해 - 바쁜 벌꿀
R2. 레이텍으로 익히는 생산, 협업, 공유 프레임워크 - 홍원의
R3. 마크다운과 레이텍을 이용한 기술 블로그 플랫폼, 클레브 - 나윤환
R4. 한 장도 주문할 수 있는 스티커 생산 시스템, 웹 투 프로덕트 - 신우진
EDITOR
E1. 이엠텍, '레드빗' 브랜드로 커스텀 수랭 서버 전문기업으로 변신 - 최용석 IT조선 기자
E2. 개기자의 개터뷰를 마치며 - 오세용 기자
문서화가 시간 낭비라 생각하는 것은 문서화라는 업무 자체가 실제 시간 낭비이기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시간 낭비가 되는 작업처럼 수행하기 때문이다. - 강희석, 유희권
평일 항상 같은 시간에 공유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찾아서 읽어봐야 했으며, 공유할 정보를 선정하기 위해 최소 1개 이상 읽어야 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나니 습관이 됐다. - 김태균
개발자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개발자가 쓴 글은 문제를 해결하는 힘이 있다. 글은 PMF를 달성하면 호소력이 생긴다. 호소력이 있는 글은 설득력을 가진다. - 반병현
글을 꾸준히 작성하는 것은 자기계발을 열심히 한다고 볼 수 있고, 그런 사람은 러닝커브가 더 빠르고 열심히 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기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 변성윤
IT 도서를 번역할 때 영어와 국어 실력 중 더 중요한 게 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영어보다는 국어 실력이다. - 유동환
한국어화는 내게 보람을 줬다. 소프트웨어가 유용하면 유용할수록, 소프트웨어를 추천하면서 내가 한국어화를 했다고 자랑할 수 있는 것도 뿌듯하다. - 윤성수
매일 보고 쓰는 익숙한 형태인 ‘글’로 표현하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UI 텍스트는 직관적으로 사용자에게 길잡이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 유영경
테크니컬 라이터라는 이해하기 어렵고, 한참 동안 여러 번 읽어야 하는 글을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글로 설명해 사람들 사이에 정보를 잘 흘러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 - 이인실
NPS 스코어는 내가 경험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누군가에게 추천할 때, 몇 점이나 줄 수 있냐는 것이다. 이 접근 방법은 수많은 세부 항목을 평가해야 하는 여러 장의 설문지에 비해 평가가 쉽다. 나는 이것을 내 일상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 맹윤호
규모가 작은 조직이라면 초기에 좋은 문화와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과 시도를 하는 것이 훨씬 가볍고 빠르면서도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길이다. 이런 일은 경영진의 의지와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 - 인용휘
버저닝을 하면 소프트웨어 변경 사항을 쉽게 추적할 수 있고, 언제든지 원하는 버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그래서 문서, 이미지 파일 등 결과물을 다룰 때도 버저닝을 하는 추세다. - 이기곤
사업화로 이어지려면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만 아니라 서비스를 제대로 운영하는 능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계기였다. - 나윤환
아키텍처 설계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하면, 오로지 기능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는 것에만 집중하게 된다. 기능 구현 완성에만 집중하면 소프트웨어 전체 그림을 볼 수 없게 된다. 아키텍처는 정말 소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자 프로젝트의 나침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이준범, 김성재, 김주형, 김준희
항상 작성한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했다. 그 결과 2016년 여름에 블로그 덕분에 이직 제의가 왔다. 나는 블로그를 통해 현재 회사로 이직할 수 있게 됐다. - 이동욱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는 무모한 도전을 했었다. 남들이 불가능하고 가치 없다고 여기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하지만 그 덕분에 레드프린팅앤프레스는 남들과 다른 형태의 서비스를 만들 수 있었다. - 신우진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1983년에 창간한 대한민국 유일한 소프트웨어 전문 잡지입니다.
소프트웨어를 ‘S’, ‘O’, ‘F’, ‘T’, ‘W’, ‘A’, ‘R’, ‘E’ 각 낱말로 소주제를 구분해, IT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