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신학자다! 신학 연구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신학은 필요 없습니다. 단지 예수님을 알고 싶을 뿐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신학은 하나님이 계시하신 진리를 이해하려는 시도이며 신자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일이다. 더욱이 성경의 가르침을 생각하며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어떤 형태로든 신학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학에 참여할 것인지의 여부가 아니라 우리의 신학이 건전한지 불건전한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신학자”라고 주장하는 R. C. 스프로울의 말처럼 우리의 신학을 돌아보고 더 좋은 신학자, 바른 신학자가 되어야 한다. ++R. C. 스프로울의 조직신학 개론 이라는 제목의 본서는 개혁주의 신학자 R. C. 스프로울이 조직신학의 중요한 주제들을 명료하고, 간결하고, 공정하게 다룬 책이다. 조직신학이란 기독교 신앙의 기본 교리를 일관된 체계로 연구하는 학문을 가리키며, 구체적으로는 신론(하나님에 관한 연구), 인간론(인간에 대한 연구), 기독론(그리스도에 대한 연구), 성령론(성령에 관한 연구), 구원론(구원에 관한 연구), 교회론(교회에 관한 연구), 종말론(말세에 관한 연구)과 같은 성경의 핵심 주제들이 포함된다. 즉 성경을 더 깊이 배우고 이해하기 위해 성경의 가르침을 주제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본서를 통해 스프로울은 신학을 적절하게 정의하고 그 목적을 분명히 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모든 신학의 원천인 성경, 곧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논한다. 또한 복잡한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특유의 재능을 발휘하여 기독교 신앙의 기본 진리를 개괄함으로써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또 현세와 내세에서 자기 백성을 위해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다시금 상기시킨다. 그의 주장대로 우리 모두는 어떤 형태로는 신학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진리에 근거한 일관성 있는 신학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역사적으로 검증된 해석 방법을 통해 성경의 다양한 가르침을 체계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이 바로 그 일을 하고 있다. 교회와 선교 현장에서 사역하는 사역자들은 물론 하나님을 믿고 따르기로 결단한 모든 성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난해한 교리들을 저자 특유의 간결함과 명쾌함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성경의 기본 진리에 대한 확고한 지식을 얻는 것과 더불어 성경의 다양한 주제가 어떻게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으로 당신의 신학을 점검하라. 그리고 더 좋은 신학자가 돼라!
Religión y espiritualid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