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 단편소설 06: 선생님과 함께 읽는 벙어리 삼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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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벙어리 삼룡이>, 운명을 불태우고 남자로 죽다!

《(선생님과 함께 읽는) 벙어리 삼룡이》는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한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이다. 

<벙어리 삼룡이>는 말 못하고 모습도 흉측한 오 생원네 머슴 ‘삼룡이’에 관한 이야기이다. 자신의 모습과 사람들로부터 받는 대우를 운명으로 여기며 살아가던 우직하고 충직한 한 머슴이, 자신의 속마음을 발견하면서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책에는 삼룡이가 어떤 사람인지, 작가는 왜 삼룡이를 벙어리로 그렸는지, 그래서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그리고 삼룡이를 둘러싼 사람들이 삼룡이를 어떻게 대하는지, 오 생원이 삼룡이에게 잘해 주는 까닭은 무엇인지, 주인 아들은 왜 그렇게 삼룡이를 막 대하는지, 아씨는 삼룡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과 같은 질문과 이에 대한 답이 들어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삼룡이가 우리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이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정보

 전국국어교사모임

전국국어교사모임은 1988년 ‘국어교육을위한교사모임’으로 시작하여 국어 교육이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국어 교사들의 연구‧실천 모임입니다.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 삶을 나누는 국어 교육을 꿈꾸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읽기 자료와 국어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국어 교육 이론서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책임 집필

문상붕 - 첫사랑을 못 잊고 사는 노총각처럼, 세상이 교실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때로는 게으름과 자포자기를 비벼 먹고 때로는 미련과 기다림을 혼동하며 삽니다. 교사의 수준은 학생들의 수준을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렇고 그런 국어 선생입니다.

설지형 - 어릴 때 그냥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선생님이 된 지 십 년이 넘었지만 아직 선생님이 되지 못했답니다. 마흔도 되기 전에 흰머리를 가득 안겨 준 두 아이를 키우며 새삼스레 아이들의 온순한 눈망울과 얼굴을 들여다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이정관 - 젊은 시절 지리산이 좋아 지리산을 휘휘 돌다가, 섬진강 줄기도 휘휘 돌다가, 요즘엔 여중생들과 시랑 소설 보며 세상 이야기 하는 재미에 빠져 삽니다. 지리산이, 섬진강이, 아이들이 대접 받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정수정 - 넓고 큰 그릇이 되라는 엄마 말씀에, 듬직한 나무 한 그루가 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아이들과 부대끼며 텅 빈 그릇처럼 덜그럭거리고 가벼운 잡풀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며 하루를 채워 갑니다. 언젠가 작은 나무 하나 되리라 믿으며 살아갑니다.

한수미 - 세상이 궁금한, 그래서 아직도 정신없이 배우고 싶은, 배워도 배워도 세상을 모르는, 그래도 아이들에게 살맛나는 세상을 보여 주고 싶은 국어 교사입니다.

형은수 - 저 교실, 저 아이들이 아니었으면 아마도 맹꽁이처럼 살았을 거라고, 그래서 선생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교사들과 20년 넘게 함께한 모임이 사회생활의 전부가 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만나면 즐거운 모임 선생님들이 곁에 있어 행복합니다.


그린이 조원희  

홍익대학교에서 멀티미디어디자인을 전공했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장녀과 동물,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감정들, 그 밖에 작고 소중한 것에 관해 그림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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